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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밥상은 안녕하십니까?
youngsun1102
2021-07-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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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밥상은 안녕하십니까?
- 가내수공업에서 가내수농업으로, 자주밥상을 위한 제언
2021년 7월 22일 늦은 7시 민주노총 경남본부 4층에서는 자주농업연구소장 정영호의 “밥상이야기”가 진행되었다. 그동안 지역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통일운동을 지속해 온 지역통일운동 단체인 우리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통일촌’ 주최로 이루어졌다. 매월 1회씩 진행되는데, 전체 총 6차로 연속강의 중 이번 강의는 그 두 번째 미래식량주권과 생명, 평화, 통일이라는 주제이다.
이번 강의는 우리 먹거리조차도 미국 초국적 자본에 의해 통제되면서 안전하지 못한 먹거리를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현실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강연이다. 이하 내용은 강연 내용이다.
사진 경남공익기자단 조영선
우리의 주식은 쌀?
현재 주식의 개념은 바뀌고 육류 소비가 증가 하고 있다.
연간 한국의 쌀 생산소비량은 350만톤 내외이여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소비량은 61kg, 1988년 122.3kg과 비교하면 30년 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대신 육류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인당 50kg을 넘어섰고 경제적 생산총액 또한 몇 해 전부터 돼지고기가 쌀은 넘어선 상황이다. 생산소비량과 경제적 총액으로 보아도 쌀은 더 이상 주식이 될 수 없는 상황이다. (통계청 자료) 품목별 단순 분석한다면 주식이 쌀에서 돼지고기로 변환된 것처럼 이해할 수 있으나 본질적으로 돼지고기의 원료인 GMO곡물문제이다. 2020년 현재 1200만 톤의 GOM곡물을 수입하고 있으며 국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세계 최고이다. 이중 800만 톤이 사료용이며 400만 톤은 식용으로 수입하고 있다. 사실상 우리나라의 실질적 주식은 GMO곡물이며 이중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GMO옥수수>이다.
<GMO옥수수>가 한국인의 주식
그렇다면 <GMO옥수수>는 어떻게 한국인의 주식이 되었는가?
한국의 모든 가축은 <GMO옥수수>로 사육된다. 닭, 오리, 돼지, 소 사료의 핵심 주원료는 <GMO옥수수>이다. 한국의 사료자급율은 5%로 안 되며 그것도 대부분 소 사료에 국한되고 나머지 축종은 <GMO옥수수>로 사육되고 있다. <GMO옥수수>는 모든 식료품의 원료이다. 과자, 음료수, 식가공품, 전반에 옥수수가 안 들어간 식품이 없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GMO완전표시제를 거부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막고 있다.
육류소비의 증가 한국은 부자 나라
육류소비의 증가는 한국이 부자 나라가 되어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미국의 다국적 기업의 배를 불리기 위한 - 곡물업자와 축산업자 - 농간에 의한 것이다. 미국 소고기의 수입증대로 한국의 축산업이 붕괴되면 <GMO옥수수> 처리시장이 붕괴되어 미국농업에 직접적인 타격이 심화된다. 이러한 관계로 축산업자와 사료업자는 적당한 선에서 절충했고 한국 고유의 자급적 축산은 30년 만에 완전히 뿌리 채 뽑히게 되었다. 한국의 모든 축산업은 기업형 공장식 축산업의 이익에 맞추어 개악되었다. 소고기 등급제 A2+도 밀실에서 사육되는 소에게 옥수수 사료를 많이 먹으면 근육 내 지방 함량이 높아지는데 그것이 마아블링의 형태로 최고 좋은 것으로 둔갑되었는데, 이것도 미국에서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썩지 않는 <GMO옥수수> 진실
<GMO옥수수>의 진실은 썩지 않는다고 한다.
이미 돼지 사육에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GMO옥수수>에 이미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GMO에는 글리포세이드라는 제초제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2A등급 발암물질 아주 강력하게 세균들을 죽이는데 몸에 독을 제거하거나 면역시스템이 적절히 작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이로운 세균마저도 죽인다고 한다.
가내 수공업에서 가내 수농업으로
1994년 이후 농민들은 민족의 생명줄인 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쌀은 지켰으나 주식을 포기 하게 되었다. 쌀은 지키고 축산시장을 내주면서 일부 원예농사와 과수작물에서 끊임없는 과잉생산과 공급과잉이 나타나고 있다. 쌀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개방은 농민의 붕괴를 촉진시켰다. 농업의 대규모화는 우리 농촌현실과 실정에 적합하지 않다. 농산물의 대량생산, 대규모화, 상품농업의 중심으로 변화하였다. 농촌은 몰락하고 농민은 농촌을 떠나고 하층민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농업의 대규모화는 농민을 농촌에서 이탈시키고 미국곡물업자만 배불리는 사대농정으로 전락시켰다.
식량의 무기화를 막아야
농업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으로 식량주권을 지켜내는 것이다. 농업문제는 물가문제가 아닌 식량안보와 주권에 관한 문제로 농민만의 의제가 아니다. 전국적 범위에서 자주권의 문제, 전민족적 민족농업경제의 의제이다.
남의 식량자급률은 23%정도이다. 정권차원에서 식량주권을 외세에 완벽하게 의존하고 있으며 나무지 자급분야의 농업마저도 포기하는 농업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식량주권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 세계적 기상이변으로 농업생산량이 크게 줄거나 농업강대국의 식량수입구제가 있을시 식량위기가 도래하여 인구 절반 이상의 생존이 불가능한 세계최대의 식량위험국가이다.
한국적 농업형태(소농, 대농이 혼재하는)인 현 상황은 대농과 소농이 일정기간에 서로 공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쌀 주식론의 사고를 뛰어넘어 우리사회의 전체 식량문제로 농촌문제의 의제와 사회적 관심을 돌려야 한다.
- 전국적 <먹거리자급운동>으로 미국의 곡물지배와 간섭을 줄여나가야 한다.
- 전국민 차원에서 GMO를 극복하기 위한 자주농업운동의 전개, 도시농업의 전면적 활성화로 야채자급화 실현, 농촌지역은 식량작물과 자급축산중심으로 점차적인 농업구조조정의 실현, 은퇴자와 노인 중심의 도시농민육성과 농촌지역의 청년후계농 육성문제가 앞으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게 될 것이다.
- 민족적 차원에서 종자주권운동 전개와 민족종자은행설립, 이남의 GMO곡물수입을 대체해야한다.
- 농업교류를 통해 통일학교 급식운동 전개
- 지자체 자매결연을 통한 농업학술교류 및 농자재 교류협력운동 전개
- 외세의존적 농기계산업을 극복하고 민족적 실정에 맞는 농기계회사의 설립이 필요하다.
민족적 차원에서 식량자급을 위해 나아가야 하며 우리 농업 농촌의 현장과 현실을 아는 민족농업간부 육성을 해나가야 한다고 하였다.
우리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통일촌’에서는 오늘 있은 초청강연 외에도 여러 부문의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매월 한 차례씩 있게 되는 이 초청강연을 따라가다 보면 통일에 관한 시각이 넓혀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진 : 통일촌 제공, 이후에 전개될 초청강연(준비중)
경남공익기자단 조영선(youngsun1102@naver.com)
- 가내수공업에서 가내수농업으로, 자주밥상을 위한 제언
2021년 7월 22일 늦은 7시 민주노총 경남본부 4층에서는 자주농업연구소장 정영호의 “밥상이야기”가 진행되었다. 그동안 지역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통일운동을 지속해 온 지역통일운동 단체인 우리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통일촌’ 주최로 이루어졌다. 매월 1회씩 진행되는데, 전체 총 6차로 연속강의 중 이번 강의는 그 두 번째 미래식량주권과 생명, 평화, 통일이라는 주제이다.
이번 강의는 우리 먹거리조차도 미국 초국적 자본에 의해 통제되면서 안전하지 못한 먹거리를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현실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강연이다. 이하 내용은 강연 내용이다.
사진 경남공익기자단 조영선
우리의 주식은 쌀?
현재 주식의 개념은 바뀌고 육류 소비가 증가 하고 있다.
연간 한국의 쌀 생산소비량은 350만톤 내외이여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소비량은 61kg, 1988년 122.3kg과 비교하면 30년 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대신 육류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인당 50kg을 넘어섰고 경제적 생산총액 또한 몇 해 전부터 돼지고기가 쌀은 넘어선 상황이다. 생산소비량과 경제적 총액으로 보아도 쌀은 더 이상 주식이 될 수 없는 상황이다. (통계청 자료) 품목별 단순 분석한다면 주식이 쌀에서 돼지고기로 변환된 것처럼 이해할 수 있으나 본질적으로 돼지고기의 원료인 GMO곡물문제이다. 2020년 현재 1200만 톤의 GOM곡물을 수입하고 있으며 국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세계 최고이다. 이중 800만 톤이 사료용이며 400만 톤은 식용으로 수입하고 있다. 사실상 우리나라의 실질적 주식은 GMO곡물이며 이중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GMO옥수수>이다.
<GMO옥수수>가 한국인의 주식
그렇다면 <GMO옥수수>는 어떻게 한국인의 주식이 되었는가?
한국의 모든 가축은 <GMO옥수수>로 사육된다. 닭, 오리, 돼지, 소 사료의 핵심 주원료는 <GMO옥수수>이다. 한국의 사료자급율은 5%로 안 되며 그것도 대부분 소 사료에 국한되고 나머지 축종은 <GMO옥수수>로 사육되고 있다. <GMO옥수수>는 모든 식료품의 원료이다. 과자, 음료수, 식가공품, 전반에 옥수수가 안 들어간 식품이 없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GMO완전표시제를 거부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막고 있다.
육류소비의 증가 한국은 부자 나라
육류소비의 증가는 한국이 부자 나라가 되어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미국의 다국적 기업의 배를 불리기 위한 - 곡물업자와 축산업자 - 농간에 의한 것이다. 미국 소고기의 수입증대로 한국의 축산업이 붕괴되면 <GMO옥수수> 처리시장이 붕괴되어 미국농업에 직접적인 타격이 심화된다. 이러한 관계로 축산업자와 사료업자는 적당한 선에서 절충했고 한국 고유의 자급적 축산은 30년 만에 완전히 뿌리 채 뽑히게 되었다. 한국의 모든 축산업은 기업형 공장식 축산업의 이익에 맞추어 개악되었다. 소고기 등급제 A2+도 밀실에서 사육되는 소에게 옥수수 사료를 많이 먹으면 근육 내 지방 함량이 높아지는데 그것이 마아블링의 형태로 최고 좋은 것으로 둔갑되었는데, 이것도 미국에서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썩지 않는 <GMO옥수수> 진실
<GMO옥수수>의 진실은 썩지 않는다고 한다.
이미 돼지 사육에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GMO옥수수>에 이미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GMO에는 글리포세이드라는 제초제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2A등급 발암물질 아주 강력하게 세균들을 죽이는데 몸에 독을 제거하거나 면역시스템이 적절히 작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이로운 세균마저도 죽인다고 한다.
가내 수공업에서 가내 수농업으로
1994년 이후 농민들은 민족의 생명줄인 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쌀은 지켰으나 주식을 포기 하게 되었다. 쌀은 지키고 축산시장을 내주면서 일부 원예농사와 과수작물에서 끊임없는 과잉생산과 공급과잉이 나타나고 있다. 쌀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개방은 농민의 붕괴를 촉진시켰다. 농업의 대규모화는 우리 농촌현실과 실정에 적합하지 않다. 농산물의 대량생산, 대규모화, 상품농업의 중심으로 변화하였다. 농촌은 몰락하고 농민은 농촌을 떠나고 하층민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농업의 대규모화는 농민을 농촌에서 이탈시키고 미국곡물업자만 배불리는 사대농정으로 전락시켰다.
식량의 무기화를 막아야
농업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으로 식량주권을 지켜내는 것이다. 농업문제는 물가문제가 아닌 식량안보와 주권에 관한 문제로 농민만의 의제가 아니다. 전국적 범위에서 자주권의 문제, 전민족적 민족농업경제의 의제이다.
남의 식량자급률은 23%정도이다. 정권차원에서 식량주권을 외세에 완벽하게 의존하고 있으며 나무지 자급분야의 농업마저도 포기하는 농업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식량주권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 세계적 기상이변으로 농업생산량이 크게 줄거나 농업강대국의 식량수입구제가 있을시 식량위기가 도래하여 인구 절반 이상의 생존이 불가능한 세계최대의 식량위험국가이다.
한국적 농업형태(소농, 대농이 혼재하는)인 현 상황은 대농과 소농이 일정기간에 서로 공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쌀 주식론의 사고를 뛰어넘어 우리사회의 전체 식량문제로 농촌문제의 의제와 사회적 관심을 돌려야 한다.
- 전국적 <먹거리자급운동>으로 미국의 곡물지배와 간섭을 줄여나가야 한다.
- 전국민 차원에서 GMO를 극복하기 위한 자주농업운동의 전개, 도시농업의 전면적 활성화로 야채자급화 실현, 농촌지역은 식량작물과 자급축산중심으로 점차적인 농업구조조정의 실현, 은퇴자와 노인 중심의 도시농민육성과 농촌지역의 청년후계농 육성문제가 앞으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게 될 것이다.
- 민족적 차원에서 종자주권운동 전개와 민족종자은행설립, 이남의 GMO곡물수입을 대체해야한다.
- 농업교류를 통해 통일학교 급식운동 전개
- 지자체 자매결연을 통한 농업학술교류 및 농자재 교류협력운동 전개
- 외세의존적 농기계산업을 극복하고 민족적 실정에 맞는 농기계회사의 설립이 필요하다.
민족적 차원에서 식량자급을 위해 나아가야 하며 우리 농업 농촌의 현장과 현실을 아는 민족농업간부 육성을 해나가야 한다고 하였다.
우리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통일촌’에서는 오늘 있은 초청강연 외에도 여러 부문의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매월 한 차례씩 있게 되는 이 초청강연을 따라가다 보면 통일에 관한 시각이 넓혀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진 : 통일촌 제공, 이후에 전개될 초청강연(준비중)
경남공익기자단 조영선(youngsun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