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공익활동단체활동
경남공익활동단체의 활동을 게시하는 공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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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향토사연구회, 그들의 창원 이야기2021년 3춸 총회를 통해 임원들 선출 창원향토사연구회는 창원문화원의 부설 기구로 창원대도호부 문화권 내의 문화유적의 조사, 발굴과 답사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역사와 문화를 시민에게 알리고 밝히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단체는 1993년 5월 6일 “사람이 사람다움은 문화를 향유하고 역사를 올바르게 앎에 있음을 자각하고” 뜻을 같이한 23명의 창원인들이 창원문화원 회의실에 모여 단체를 창립했다. 창원향토사연구회 발행 책 창원의 숨결 회원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통해 1996년 7월 10일 박소선 회장이 『창원의 숨결』 창간호를 출판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순수한 회원들의 출자금으로 만든 책이다 보니 해마다 발행하지 못해 아쉬워했으나 2014년 창원시가 보조금을 책정해 줌으로써 매년 책을 출판하기 시작해 2020년까지 제8권의 『창원의 숨결』이 발행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활동 영역이 줄어들긴 했지만 2021년 3월 정기총회를 통해 새로운 임원진이 선출됐고 최성대 회장을 위시해 수석부회장 안희상, 부회장 백명숙, 사무국장 박명숙 등이 창원향토사연구회를 이끌어 가는 임원이 됐다. 그리고 새로운 회원들의 가입으로 한층 활성화된 단체로 변신하고 있다.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것”이라 생각하는 회원들은 밖에서 보면 보잘 것 없어 보여도 창원 스러운 것을 소중히 여기고 창원이라는 이름에 옷을 입히듯 옛 기록을 모으고 새로운 이야기를 입히는 활동을 하고 있다. 경남공익기자단 강창원 기자win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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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여성민우회, 2021년 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교육[진주시] 진주시 여성민우회, 2021년 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교육..10년째 이어오다 진주여성민우회는 5월20일부터 6월21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교육은 진주시 양성평등기금 보조금으로 진행되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강. 청소년이 접하는 컨텐츠 알아보기-BOSHU 페미니스트 문화기획자 그룹 -2강. 비혼은 패러다임을 바꾼다.-김주희 경상도 비혼여성공동체 WITH대표 -3강. 페미니즘 이해-이경옥 창원여성살림공동체 대표 -4강.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기-김미영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김희영 한국여성민우회 사무국장 -5강. 성주류화 정책의 이해-신미란 창원 여성살림공동체 성평등연구소 소장 -6강. 더 평등하기를 요구받는 페미니즘-진냥 <연애와 사랑에 관한 10대들의 이야기> 공저자 -7강. 스쿨미투 공론화 3주년, 함께 고민하기-진냥 <연애와 사랑에 관한 10대들의 이야기> 공저자 여성민우회의 정진남 대표는 이번 교육사업의 목적에 대하여는 진주지역에서 성평등 의식을 확산할 주체, 강사 양성을 통하여 성평등 관련 논의를 위한 지역민의 공론장 마련 및 교육을 통해 진주지역민들의 성평등 의식 재고(再考)를 위함이라고 한다. 성평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학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강좌나 여성주의 모임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지만 대부분 서울 중심이었다. 진주와 같은 지역에서는 성평등 관련 교육이나 논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에서 연구자와 지역민이 만나 성평등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에 대한 논의의 자리를 만드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필요성이 아닐까 싶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성평등 논의가 활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서울중심의 성평등 담론을 넘어 진주지역 사회 상황을 반영한 성평등 교육 논의및 전문적인 성평등 교육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성평등 전문 강사양성과 더불어 형평운동등 역사적으로 평등의식 확산의 중심지 되어 온 인권, 교육도시 진주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이바지 되기를 희망한다. 하반기에는경상남도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으로 심화과정도 있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진주여성민우회 정진남 대표) 진주여성민우회는 1997년 한국여성 민우회 지부로 태어나 호주제 폐지운동 '웃어라 명절' 캠페인, 미투운동, 낙태죄 폐지운동과 함께 진주시 인권조례안 제정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성인지 감수성 회복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단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남공익기자단 류인경기자=jinju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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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 사무국장 박남희 -인터뷰-6월의 마지막 날 '경남도민소통공간마루'에서 ‘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의 사무국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 박남희 사무국장을 만났다. 활동가의 목소리로 활동의 과정과 현장을 생생하게 만나는 시간이었다. ♠일문일답♠ #활동가로 시민단체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제가 90년도에 대학을 다녔거든요. 민주화에 대한 요구가 있었던 90년대를 경험했었고 결혼 후 여성단체에서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후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자 관심이 교육 문제로 옮겨가면서 학부모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학부모로 산다는 게 쉽지 않은데, 저 또한 그랬어요. 아이가 자유롭고 개성 있는 아이로 컸으면 하는 바람과 동시에 마음 한 구석에는 공부도 잘했으면 하는 욕망을 떨칠 수가 없더라고요. 그러나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꿨어요. 정말 기존의 경쟁과 한줄 세우기, 입시 지옥에 동참하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아이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한 학부모가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사천의 학부모들과 6년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네요. #지금 활동 중인 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는 자발적으로 회비를 내는 20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교육과 우리 자녀의 성장과 관련된 정보도 공유하고, 사회적 이슈가 있으면 기자회견이나 서명운동 등의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천이 행복교육지구가 되면서 많은 회원들이 마을교사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숲놀이 선생님, 놀이활동가, 보드게임 선생님, 그림책 선생님들이 활발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들어가는 책읽는 모임, 학부모 합창단, 그림책 하브루타 공동체 등 다양한 동아리가 있습니다. 육아나 돌봄을 하면서 묻어두었던 재능을 꺼내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하기도 하고요. # ‘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는 언제 만들어졌나? 세월호를 경험하고, 전국적으로 진보교육감이 선출되면서 경남에서도 교육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구는 있으나 잘 진행되지 않다가 결정적으로 홍준표 전 도지사가 갑자기 중단시킨 무상급식 싸움이 계기가 되었어요. 다른 지역 못지않게 사천도 무상급식을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한 학부모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거든요. 그때 같이 활동했던 학부모들끼리 이대로 흩어지지 말고 계속해서 교육문제에 있어 학부모 목소리를 내어보자는 결의가 있었고, 그때 회원들이 많이 들어오고 조금씩 학부모 단체로 모양을 갖춰가기 시작했습니다. #‘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가 만들어진 취지와 목적은?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성장해 가고 있는데 지표상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대표적인 나라잖아요. OECD 국가중 청소년 자살률이 가장 높아서 연간 이백여 명의 아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고, 학교를 그만두는 아이들도 많고요. 입시지옥, 경쟁, 한 줄 세우기, 사교육 등 한국 교육하면 대표되는 키워드들이 있잖아요. 다른 분야의 변화와 발전은 이루어졌는데 교육에서의 변화나 개혁은 너무 더딘 것 같아요. 이 속에서 우리 아이도 그렇게 키워야 하나 하는 문제의식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런 문제의식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답을 찾아보자며 출발했어요. 일단 ‘우리 동네에서부터 시작하자’, ‘내 아이만 바라보는 시야에서 우리의 아이로 넓혀보자’,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고 협력해보자’, ‘경쟁하는 아이가 아니라 협동하는 아이로 키워보자’ 등 아이도 성장하고 부모도 성장하는 삶을 살자 하는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본회는 학부모들과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공교육 정상화, 경쟁과 차별 없는 협력하는 교육문화 만들기, 풀뿌리 학부모 교육 운동으로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며, 우리 사회의 자주 민주와 평등 평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활동 내용을 소개한다면? 교육의 한 주체인 학부모들이 모여 배움과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다양한 주제의 학부모교육, 교육정책 토론회, 회원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강좌, 교육제도 개선 활동, 교육의제 발굴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이후 학력 격차가 커지고 있고,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돌봄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이 엄청납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서 ‘학급당 학생 수 상한 법제화’를 입법 청원 운동에 참여하고 있고요, 또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있어 환경교육, 생태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단체의 사회적의미 및 의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다른 부분에 비해 교육에 대한 지원이나 투자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래서 저희 단체는 지자체가 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고등학교까지는 지역의 학교를 다니고, 그 이후에도 학생들이 다시 돌아오거나 지역을 떠나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요. #최근에 하고 있는 활동은 코로나19도 결국 기후 위기가 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부모도 학생도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후환경해설사’ 양성 과정을 진행했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숲놀이 프로그램을 3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우리 단체에 15명 정도 회원들로 구성된 <놀밥>이라는 놀이 활동가들이 있습니다. 놀이 활동가들이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과 놀이마당을 펼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이지만 이 놀이시간 만큼은 더 없이 신나게 놉니다. #보람이 있다고 느꼈을 때는 언제? 보람된 순간은 많습니다만…자신의 삶도 없이 오로지 내 아이만 바라보던 회원들이 같이 활동하면서 기존 교육 방식에 문제의식을 가지기도 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변하는 모습을 보이며 같이 성장해 갈 때 가장 보람됩니다. 그리고 아이 학교운영위원회의 학부모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생활복으로 교복 교체, 학교급식 질 개선, 행복한 아침맞이 등을 펼치며 학교의 작은 변화를 가져온 부분도 보람이고요. #다른 시민단체들과의 연대활동은? 저는 주로 학부모운동을 하는데 지역에 있다 보니 이런 활동만 할 수는 없는 일들이 자주 생겨요. 주로 환경과 관련된 문제로 혐오시설 같은 것들이 시골로 들어오고 있어요. 산을 깎고 갯벌을 메워서 산업단지가 들어온다거나 광역 쓰레기 매립장이나 의료폐기물 처리장을 짓는다거나 석탄화력발전소가 새롭게 가동 된다거나... 사실 이런 일들이 생기면 막아내기가 쉽지 않아요. 이 때 머리수 보태며 연대합니다. 세상은 다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시민단체 운영상의 문제점이나 애로점은? 활동에 시간을 전적으로 낼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늘 사람이 부족해서 벅찰 때가 있습니다. 또 별도의 사무실이 없어서 장소를 바꿔가며 모임을 해야 하는 점도 당면한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주로 작은도서관 같은 곳에서 모임을 하거든요. 공유사무실 같은 게 있으면 좋겠어요.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하다고 보니 늘 재정적으로 어렵기도 합니다. 활동에 시간을 전적으로 낼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늘 사람이 부족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무실이 없어서 모임의 장소가 안정적으로 확보되지 않는 점도 어려움이고요, 공유사무실 같은 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지금은 작은 도서관에서 주로 모임이 이루어짐). 시민단체이다 보니 재정적인 어려움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성은? 우리 동네는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작년에도 인구가 1,000명 정도 줄었습니다. 그 중 교육 문제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교육환경, 정주 여건을 좋게 만드는 활동을 계속해서 펼치려고 합니다. 도서관, 청소년쉼터, 숲 놀이터 등을 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아이들이 학원버스를 이용하거나 부모 찬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등하교가 가능하도록 통학버스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바라는 점은? 혼자 고민하거나 혼자 있으면 고립될 뿐 문제해결은 되지 않습니다. 자기의 벽을 깨고 나와서 함께 활동했으면 해요. 여러 시민단체의 회원이 되어 돈이 있는 사람은 돈을, 시간이 있는 사람은 시간을, 지혜가 있는 사람은 지혜를, 힘이 있는 사람은 힘을 내어 각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면서 내가 사는 동네를 바꿔나갔으면 합니다. 시민단체 활동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공익기자단 최정수 jsoo3019@gmail.comjsoo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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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게 먹었음 버리는 것도 잘 버려야지.6월 19일 산호천과 양덕천과 삼호천이 만나는 지점. 건너편에는 마산수출자유무역지구가 있고 바다를 메운 인공하천 삼호천에서 하천청소가 진행되었다. (사진 : 참여자들이 청소하기에 앞서 모여 마산만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력 이성진 사무국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바다에서 밀려와 갈대숲에 숨어있는 쓰레기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마산만특별관리해역민관산학협력 이성진 사무국장은 “6개월 전에 청소했는데 조금 지나면 또 이렇게 쓰레기가 많아진다”라고 하며 이곳은 인적이 드문 곳인데도 쓰레기가 가장 많은 하천 중 한 곳이라고 하였다. 삼호천 청소는 환경재단의 지구쓰담 도심하천청소사업으로 창원마을공동체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이성진 사무국장의 도움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애기똥풀과 걷는 사람들, 공익활동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했다. (사진 : 부표가 떠내려와 하천 바깥쪽으로 모여있는 모습이다) 이날 참여한 용지초등학교 한미루학생은 갈대에 숨어있는 스티로폼가루와 쓰레기를 다 줍지 못하고 온 것이 마음에 남는다고 하였고, 거창연극고등학교 한벼리, 이도연 학생은 직접 참여해보니 쓰레기가 심각하다는걸 더 느낄 수 있었다고 청소 후 소감을 이야기 하였다. 하천과 바다청소에 자주 참여하고 있는 걷는 사람들에 최명씨는 “6개월 전에도 왔었지만 그만큼의 쓰레기가 다시 숨어있었다. 알알이 부서진 스티로폼을 손으로 일일이 주워내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다. 스티로폼 부표의 문제는 정말 정책적으로 꼭!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이렇게 버려지는 쓰레기들은 하천에서 바다로 흘러가 결국은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게 되어있다. (사진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908305&memberNo=7441963 키즈현대) 삼호천에는 쓰레기가 가득한 가운데도 각자 자기자리에서 제역할을 하고 있는 자연을 만날 수 있었다. 개구리, 넓적 콩게도 있었고 청소 후에는 물떼새들이 날아와 갯벌 주변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사진 : 갈대 숲에 숨어있는 콩게 가족을 만났다) 창원마을공동체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직접 청소를 해보니 하천주변 쓰레기가 너무 심각해서 정기적으로 청소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많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구쓰담 도심하천 청소사업은 7월 3일과 7월 10일 진해구의동천에서 두차례 더 진행되고 7월 마지막주에는 청소하면서 주웠던 쓰레기로 조각물을 만들어 전시 할 계획이라고 한다.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은 소비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기 보다는 기업과 행정이 함께 할 때 확실하게 해결이 될 것이다. 뜨거운 날 깨끗한 도심하천을 위해 참여해준 분들과 함께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와 뿌듯함을 느끼며 기념촬영으로 마무리 하였다. 경남공익기자단 황지연nani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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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마을에서 희망을 찾다.마을에서 희망을 찾다. - 대동 수안마을과 장척힐링마을의 마을활동가 이야기 마을에 관한 생각과 고민을 늘 하고 있다는 대동 수안마을의 최새미 활동가와 장척힐링마을의 이명호 사무국장을 만나 마을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을에 대한 열정이 이들보다도 많은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듣고 있는 순간순간, 이분들이 왜 이렇게 이야기를 잘하는지, 왜 이렇게 신이 나서 이야기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알 수 있었다. 두 마을 마을활동가 모두 마을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많았으며, 당연지사 마을의 명강사로 탄생하지 않았을까 한다. <수안마을 안내 이정표> <마을 정원> <마을 정원 안> <마을 정원 안 대나무 숲> <주민실천 서약문- 마을을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대동 수안마을 하면 수국정원축제가 떠오를 것이다. 수국이 예쁘게 폈을 때 포토존에 앉아 사진을 찰칵찰칵 찍으며 마음껏 자연을 느끼고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것은 바로 마을주민들의 노력에서 시작되었다. 수국정원축제를 여는 곳은 예전엔 마을주민들의 쓰레기가 가득 쌓이고, 풀이 가득한 곳이었다고 한다. 냄새도 나고, 마을 경관을 헤치는 주요 요인이기도 했다. 이 쓰레기 무덤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에는 마을주민 스스로가 손을 걷어 올려 마을의 쓰레기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깨끗해지고 싶어요’라는 주민들의 욕구를 주민참여토론회, 포럼 등을 개최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쓰레기 무덤을 마을 중앙정원으로 변화를 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을지 설명을 듣는 내내 정말 고생 많으셨다, 멋지다라고 주민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 축제 또한 마찬가지다. 수안마을은 다른 마을들과는 달리 경사로에 거의 일자 형태의 긴 마을이었다. 축제를 개최하다 보니 마을에서 생각한 방문객 수보다 월등히 많아 주차공간 부족으로 방문객들의 불평이 나오기 시작하였고, 마을주민들이 깨끗이 치워놓은 공간에 방문객들의 쓰레기가 하나둘씩 쌓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공동 주차장 마련, 축제 기간 동안 버스 대절 시행, 쓰레기로 힘들어하는 마을주민들을 위해 SNS를 이용하여 방문객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와 훼손된 공원으로 주민들이 힘들어하고 있으며, 친환경축제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글을 쓰고 알리자, 방문객들 스스로 쓰레기는 되가져 가자는 인식을 하게 되어 쓰레기양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얼마나 멋진 이야기인가. 축제의 사진보다는 필자는 축제 과정 속 마을주민들의 협동이 너무나 부럽고 멋졌다. <장척힐링마을 안내문 및 전경> <글랭핌장> <캠핑데크> <물놀이장 - 미개장상태> <목공체험장> 또 하나의 멋진 마을, 상동에 위치한 장척힐링마을은 정말 꼬불꼬불 한 길을 차로 10여 분 이상 올라갔으며, 올라가는 내내 공장이라고는 생수 공장 하나밖에 없는 정말 자연경관이 너무나 멋진 곳이었다. 사실 필자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김해는 마을 곳곳마다 공장이 들어서지 않은 곳이 없어 마을의 자연경관을 헤칠 뿐 아니라, 환경적인 위험 요소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이곳 장척힐링마을은 주위를 둘러보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세 개의 자연 계곡이 있어 정말 멋진 곳이며, 김해 유일의 산촌마을이다. 과거에는 주민들이 장작을 패고, 산딸기를 재배하여 살림을 꾸려갔으나, 2017년 자연경관을 이용하여 소득원을 확보하기 위해 신어산자연숲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캠핑장과 연계하여 마을주민들이 목공체험, 숲해설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수익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장척힐링마을 또한 마을주민들의 많은 고민과 의사결정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반대의사를 표하는 마을주민들을 다양한 형태로 조직에서 역할을 주었으며, 그분들이 결국에는 마을에서 가장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척힐링마을에서는 누구 하나 소중하지 않은 이가 없다고 한다. 모두가 한마음일 수는 없지만, 함께 마을의 사항을 의논하고 나아가다 보면 목표에 다다르기에 이 또한 즐겁다고 한다. 숲에서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장척힐링마을과 마을주민들의 활동을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마을주민들 스스로가 마을을 소중히 여기고 꾸려나가는 대동 수안마을과 장척힐링마을. 따뜻하고 정감 가는 그곳에 많은 이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길 바라본다. 그리고 활동가들의 꾸준한 활동의 고마움도 이 글을 통해 전하고 싶다. 경남공익기자단 김애리ar3li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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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차이'와 '차별'의 다름을 알리는 캠페인, 오늘도 묵묵히 진행중'차이'과 '차별'의 다름을 알리는 캠페인, 오늘도 묵묵히 진행 중 서로 같지 않음,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말, ‘차이’. '차이’를 ‘차별’로 잘못 인식한 결과로 우리 사회에는 여러 가지 차별이 존재한다. 대학입학을 앞두고 ‘입시차별’, 회사 취업에 있어서 '채용차별',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장애를 이유로 생겨나는 차별', 가정, 직장, 사회에서 듣게 되는 '남녀차별', 재산의 많고 적음 ‘재산차별’, 동일노동 동일 임금 기준을 무시하는 ‘임금 차별’, 피부색을 기준으로 하는 ‘인종차별’. 지역적으로는 ‘지역 차별’, 뉴스를 봐도 ‘차별금지법’, ‘평등법’. 이 밖에도 많은 말속에 ‘차별’이 들어간다. ‘차별’이란 말이 최근 들어 이 말이 사회 전체에 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지역 활동가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차별금지법 제정 10만 행동 국민동의 청원’을 부탁한다는 링크와 함께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내용. 보내온 링크로 들어가 찬성을 누르는 것으로 동참의 의미를 부여하던 중 영남루 다리 위에서 열심히 손팻말을 들고 있는 분들을 가끔 보게 되었다. 매번 함께하지 못하다가 6월 10일, 오후 6시. 캠페인이 진행 중인 영남루를 찾았다. 이날은 밀양장애인인권센터 식구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마스크를 낀 채로 시민 한분 한분 붙잡고 설명하는 활동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전동스쿠터에 앉아 손팻말을 들고 있는 활동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비스듬히 서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호소하는 활동가를 만나니,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이 법은 반드시 통과되겠다.’, ‘통과되어야 하겠다’라는 확신이 섰다. 한쪽에서는 찾아가는 인권상담소가 자리를 잡고 "장애로 인한 차별, 인권침해 대응"에 대한 상담 신청을 받고 있었다. '장애로 인한 차별이 없는 사회 만들기' 가 이날의 주제였다. '차별' 그리고 '인권' 현장에서 만난 활동가 윤소현 씨는 “장애는 누구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천적 장애보다는 후천적으로 장애가 발생하는 통계가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장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차이를 인정하기보다는 차별이 먼저 앞서는 것 같습니다. 이런 행동들이 하루빨리 없어질 수 있도록 차별금지법제정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차별이 사라지는 데 필요한 전제는 인권을 지키고, 주장하는 것이라는 말도 했다. “인권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누릴 권리입니다. 성별, 나이, 직업, 국가, 인종 등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당위를 차별이라는 말로 억눌린다면 인간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이야기해 드릴 수밖에 없어요. 함께 사는 세상이잖아요.” 길거리에서 시민들을 붙잡고 전달하는 활동가의 목소리는 당당했고, 절박했다. 밀양지역 시민홍보전은 5월 27일(도서관앞) 16시, 6월 3일(도서관앞) 16시, 6월 10일(영남루앞) 17시30분에 진행되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한다. 함께 하는 연대단체로는 '너른마당', '전교조 밀양지회', '밀양겨례하나', '진보당 밀양시위원회', '어린이책시민연대 밀양지회', '밀양교육희망', '밀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밀양장애인평생학교', 그리고 개인단위로 연대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차별금지법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많이 두고 여러 법안이 나오긴 했지만 제대로 된 법으로 만들어지지 않는 이상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기 위한 캠페인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벌써 10여 년 전부터 외치고 있었다고 하니 존경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차별금지법이 하루빨리 만들어져서 누구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경남공익기자단 = 국민수 기자(ngneerer@gmail.com)ngnee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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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사회적경제 도민아카데미 개최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사회적경제 도민아카데미 개최’...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양산시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 가치의 중요성 전달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이번달 11일부터 매주 목요일 마다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양산시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도민아카데미를 양산YMCA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양산에 맞는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양산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 가치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전달한다. 정원각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장의 사회적경제의 역사와 이해 강의를 필두로 아카데미를 열었다. 신영규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의 사회적경제 조직 유형과 특징 및 사례, 강현정 길있는연구소 대표의 사회적경제는 살기 좋은 지역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 유한영 창원도우누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의 사회서비스분야 성공사례 소지훈 (유)경남돌봄센터의 사회적경제 양산지역의 성공사례 강의로 막을 내렸다. 사회적경제 도민아카데미 청년 수강생인 김○○은 양산YMCA에서 사회적기업 청년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다. 김○○은 “사회적기업 청년동아리 SSEP(쎕)은 6월에 만들어진 신규동아리인데 사회적경제에 대해 배우고 싶어서 동아리원들과 함께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강의를 들었고 양산에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청년들의 목소리로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공익기자단 이유리218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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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 청년모임 낯가림 , 호러 in 거창 수승대 개최!! 올해도 이어지는 청년축제..[거창군] 거창 청년모임 낯가림 , 호러 in 거창 수승대 개최!! 올해도 이어지는 청년축제.. 거창청년 사회적협동조합 낯가림 모임은 낯을 가리는 평펌한 청년들이 모여 만든 모임으로 청년들의 넘치는 에너지로 하여금, 본인들이 살고있는 따분한 시골 지역이,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인해 좀 더 재미있는 지역이 되어 ,다른 청년들도 찾아오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낯가림 모임은 봉사활동, 청년축제, 원데이클래스, 마을벽화 등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데, 모임원들은 전공이 다 다르고, 직장도 다니고 있어, 다들 퇴근 후 모여서 문화 활동 기획에 관해 배워 가며,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랑의 청년산타 - 코로나 극복 프로젝트로 지역 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힘을 주기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고, 산타의 응원 편지 영상을 제작 하여,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경남 포스트 코로나 에서도 입상을 하였다고 합니다. 밥알 - 함께 밥먹으며 알아가자. 한끼 식사비 3500원 , 식사 챙기기 힘든 청년들!!! 외로운 청년들 !! 함께 모여 요리도 하고, 어느날은 직접 쉐프가 되기도 하여, 서로의 식사를 챙겨주는 겅간한 프로젝트 거창 청년 축제 호러 in 거창 - #수승대 찌는 여름 무더위 거창 청년들이 잡는다 !! 다양한 공포 체험 프로그램과 직접 호러 메이크업을 받고 좀비가 되어 보기도 하고, 공포영화도 보고. 프리마켓에서 체험과 쇼핑까지 ~!!! 시원하게 무더위를 날릴수 있는 청년축제 작년에 이어 올해는 호러 in 거창 #수승대 편으로 7월 30~31일 2틀동안 거창 수승대에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 거창에서!! 시원한 수승대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거창 목재체험관에서 공포영화 한편 감상 후 호러 축제에서 공포체험 까지 한다면 한여름 밤 무더위는 싹 사라질 것 같습니다 낯가림 홈페이지 https://link.inpock.co.kr/notgarim 축제 문의 010-7397-1735 작년보다 더 재미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매일 퇴근 후 모여회의를 하고 있다는 낯가림 모임 청년들 이렇게 청년들이 주도하는 재미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낯가림 팀원들이 소망한 것처럼 거창군이 다른 지역 청년들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핫 한 지역이 되길 바래봅니다. 경남공익기자단 임민지 기자 ( ymjlove30@naver.com)ymjlove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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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생활자치 커뮤니티 (사)우리동네사람들 : 김해시민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사)우리동네사람들은 2014년 설립이후, 창립기념특강, 우리동네 영화 수다방, 민주주의 공론장 운영, 김해시민 모임, 역량강화 모임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 (사)우리동네사람들 의 설립 목적 경상남도 김해시 번화1로 40, 201호 파로스타워 (장유)에 위치한, 생활자치커뮤니티 사단법인 우리동네사람들 2014년 9월 27일 설립되었으며, 단체 설립 목적은 풀뿌리민주주의 정착을 통해 시민주권이 살아 숨쉬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지방분권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민주시민교육과 문화다양성 인식 확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역량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2. 우리동네 영화수다방 2021. 6. 19(토) 17:00 생활자치 커뮤니티 (사)우리동네사람들 에서 <우리동네 영화수다방> 프로그램 일환으로 "런던 프라이드" 이라는 영화 상영이 있었다. (차별금지법,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우리동네 영화수다방 평소 극장에선 접하기 어렵지만 작품성 높은 비상업영화를 함께 관람한 후 감상 나누기에 중점을 두어 소규모로 운영되는 ‘우리동네 영화수다방’은, 한마디로 ‘영화를 통한 시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場’이다. 시민운동 차원에서 2015년부터 월1회 정도 60회 가까이 꾸준히 이어온 (사)우리동네사람들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영화 주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고자 연3회 영화 내용 관련 전문가 초청 대담회(GV)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의 ‘좋은 영화’를 함께 보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심도 있는 관심과 문제의식’을 이끌어냄으로써, 시민들에게 ‘자기 성찰’의 계기를 제공함은 물론 ‘공동체성 회복'을 위함이다. 3. 2014년 창립기념 특강 2014년에 설립되어 창립기념으로 "(사)우리동네사람들"은 김해에서 특강을 진행하였다. 4. 일상의 민주주의 확산을 위한 공론장 운영 사업 참여단체 [새마을운동김해시지회, 김해YWCA, 김해여성복지회관, 김해여성회, 김해시민주시민교육운영위원회, (사)우리동네사람들]가 2021. 6. 11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에 모여 사업 진행을 위한 1차 기획회의를 하였다. 사업의 목적은 지역내 시민단체 (보수 vs 진보) 가 서로 소통, 교류, 협력하여 각 단체가 생각하는 "민주"의 생각과 개념들을 합의하며 민주시민교육이 활성화되고, 그것으로 인해 일상의 민주주의가 확산되는 것이다. 5. 미얀마 민주화투쟁지지 김해시민모임 첫 집회가 2021. 6. 6(일) 12:30 김해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시작해 성명서 공동 낭독으로 잘 마무리 되었다. (사)우리동네사람들도 참여하여 미얀마 민주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6. 역량강화 심화 스터디 모임 매월 1,3번째 월요일 19시~22시에는, 경상남도 사회혁신활동가 대학 2기 김해팀 (퍼담, 퍼실리테이션을 담다) 일부가 역량 강화를 위한, 퍼실리테이션 심화 스터디 모임을 "(사)우리동네사람들"에서 하고 있다. 열정적인 분들에게 우동사 공간은 늘 활짝 열려 있다. "(사)우리동네사람들"은, 김해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남공익기자단=서숙정 기자 ssjtree@naver.comssj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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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산 정상에는 둘리가 산다”…마산YMCA 창원 역사⋅문화 되짚다- 6월 29일, 김주용 창원대박물관 학예실장 시민특강 진행 - 중생대에서 가야시대에 걸친 지역 역사문화 설명 - 개발논리에 치우친 지역 인식과 실태 꼬집어 (마산YMCA는 29일 ‘유물과 유적으로 본 창원의 역사와 문화’ 특강을 대면과 온라인으로 가졌다./촬영=이빈기자) 마산YMCA가 ‘유물과 유적으로 본 창원의 역사와 문화’ 특강을 열고 지역 내 유적과 문화재의 소중함과 보존 필요성을 되짚었다. 29일 마산YMCA 청년관에서 열린 아침논단에서 김주용 창원대 박물관 학예실장은 우리가 미처 모르거나 지나쳐온 지역의 유적과 문화재를 재치 있게 설명하면서 방치되고 훼손되 가고 있는 문화유적에 대한 지자체, 시민사회, 언론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무학산 정상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을 창원대박물관에서 실측하고 있다./출처=창원대박물관) “무학산 정상에는 둘리가 살았습니다” 김 실장은 2014년 직원들과 등산을 하며 발견한 공룡발자국 이야기를 먼저 꺼내 들었다. 등산 중 직업병이 발동해 옛 암각문이나 비석을 찾다 중생대 호숫가 물결 화석인 연흔 무늬를 발견하고 혹시나 하고 발자국 화석을 찾다 결국 포기한 채 도시락을 먹을 만한 너럭바위에 오른 순간 초식공룡 발자국 10여 개를 발견한 것. 그것도 해발 761m 정상에서 말이다. 2008년 정병산에서 첫 발견된 공룡 발자국은 가까운 대암산, 마산 제2금강산 등에서 잇달아 발견됐으니 창원은 1억년 전 둘리들의 천국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적과 문화재는 멀리 있지 않다. 다만 우리의 무관심과 선입견에 가려 보이지 않을 뿐이다. (창원에서 최초로 발견된 구석기시대 뗀석기를 김주용 창원대박물관 학예실장이 설명하고 있다./촬영=이빈기자) “창원에는 언제부터 사람들이 살았을까?” 창원의 역사에는 공룡 발자국처럼 비어 있던 페이지가 많다. 그 이유를 김 실장은 취약한 지역의 역사문화 기반체계와 전문인력 공백에서 찾고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숙련된 연구와 발굴 경험이 있는 인력이 지역에 없어 발굴은커녕 그동안 조사된 유적 내에서도 유물이 방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주남저수지 합산패총에서 신석기시대 유물을 확인하기 전까지 창원에서 신석기시대는 공백이었다. 구석기시대도 2014년 목포에서 전문인력을 초청해 가능성 있는 지역을 선정하고 오랜 조사 끝에 2021년 동읍 용잠리에서 구석기시대 중·후기로 추정되는 석기를 채집함으로써 비로서 공백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오늘도 눈을 부릅뜨고 땅을 파 내려가는 지역의 역사문화 전문가들 존재하기에 언제부터 창원에 사람이 살았나요 물으면 이제 구석시시대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진동에서 발견된 국내 최대규모의 청동기 지석묘 유적을 김주용 창원대박물관 학예실장이 설명하고 있다./촬영=이빈기자) 근대산업화의 도시 창원, “너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창원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를까? 공업단지, 계획도시 말곤 선뜻 내놓을 만한 것이 없다. 종합해보면 우리나라 근대 산업화를 이끈 고장이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창원에 국내 최대규모의 청동기, 가야 시대 유적과 고분군이 가까운 진동과 현동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시민은 몇이나 될까? 김실장은 창원을 대표하는 상징물 중 하나로 현동에서 발굴된 가야 최고의 명품 배 모양 토기와 계획적으로 묘역을 조성한 진동리 청동기 지석묘 유적을 꼽았다. 원형 또는 네모반듯하게 호석(돌담)을 두른 지석묘는 규모와 형태면에서 같은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또 당장 물에 띄워도 좋을법한 배 모양 토기는 섬세함과 제작기술에 있어 당대 최고의 토기라고 할 수 있다. 곳곳에서 야철 유적이 발견되고 당대 최고의 건축가와 기술자들이 살던 창원. 우리 고장 고대인들은 이미 지금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개발논리에 묻혀 훼손된 창원지역 문화재 사례/출처=창원대박물관) “과연 우리는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을까?” 어릴 때 우리는 문화재를 아껴야 한다고 배웠고 숭례문이 불탈 때 모두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내 땅에 문화재가 발견된다면 과연 같을까? 김 실장은 질문을 던졌다. 문화재 주변 반경 200~500m 이내의 개발행위는 철저히 제한받는다. 또 문화재가 발견되면 땅 주인에게는 발굴의 의무가 주어지고 유물은 국가가 가져간다. 사랑의 대상이 나쁜 존재로 돌변하는 것이다.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오는 경주, 김해뿐만 아니라 창원 다호리와 진동에서도 유사한 뼈아픈 진통을 겪었다. 김 실장은 경남 곳곳에서 개발과 성장이 최우선 되면서 많은 유적과 문화재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시민사회의 관심을 가장 먼저 부탁했다. 여론이 크게 조성돼야만 언론과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에 나선다는 것이다. 대구 읍성, 춘천 중도 유적 보호 운동을 사례로 들며 고대유적으로 가득한 창원과 경남에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 것은 지역 시민사회의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또 언론과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발굴 현장 설명회를 제치고 기업의 신제품 발표회에 달려가는 언론의 행태를 비판하면서 지자체도 최근 문화재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등 개선 노력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2025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중인 창원박물관 조감도/출처=창원시) 한편 창원시는 2025년 국내 최초의 산업·노동·역사 박물관 개관을 목표로 창원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경남 곳곳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도 앞다퉈 경쟁 중이다. 분명 의미 있고 필요한 일이다. 그럼에도 이조차도 왜 개발 논리이자 생색 내기 같아 보이는 건 기자만의 생각일까? 아는 만큼 보인다. 저 먼 국립중앙박물관보다 내 고장 박물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손쉽게 우리 지역에서 발굴된 아름다운 배 모양 가야토기와 원삼국시대 유물이라고 믿기지 않는 생생한 빛깔의 다호리 칠기를 보고 싶다. 지금 어디선가 소중한 유적 하나가 개발에 밀려 또 사라지고 있을지 모른다. 이제 고민은 끝내고 행동에 나설 때이다. 경남공익기자단=이빈 기자 (bini669@naver.com)bini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