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공익활동단체활동
경남공익활동단체의 활동을 게시하는 공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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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공원 숲속 거님길을 계속 걷고 싶어요! -2대상공원개발로 사라지는 산림과 환경 중앙동 뒷산이 공원일몰제에 의한 공원개발로 약 22,000그루의 산림훼손되는 숲속중에 본 기자는 중앙동 공동주택지의 소나무를 2021.07.18.일요일에 이웃사람과 소나무 둘레를 2m줄자를 가지고 직접 측정을 12곳을 해보았다. - 곰솔나무. 참나무 둘레측정 - 곰솔나무. 소나무. 참나무 측정 결과 환경영향 평가시에 조사한 직경과 수고의 차이는 본 기자가 측정한 12곳의 측정Date와 직경이 10~20cm. 수고의 차이도 5~10m정도 차이가 발생하는것을 확인이 되었다. 환경영향평가법을 개정하여서라도 환경영향 평가시 수목조사에는 현지 주민이 참여하여 조사하는 방법으로 개선이 필요하다. 왜냐 하면은 도심속의 50~60년 이상 자란 숲속을 공원개발이라는 비명아래 훼손을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중앙동 주택지 보다 약 120m 높이의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면 중앙동 주택지는 2년 후에는 동서남북으로 고층건물에 둘러싸이고 숲이 사라짐과 아파트에서 나오는 수많은 이산화탄소, 창원공단의 미세먼지와 기후위기로 온난화 현상으로 중앙동 주민들은 시원한 바람 산소를 마실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왜 중앙동 주민은 중앙동 뒷산을 대상공원이라고 몰랐을까 ? 중앙동 주택지주민은 불행하게도 오랫동안 중앙동 뒷산이라고 불러왔던 곳이 공원일몰제로 대상공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창원시에서 대상공원 민간개발 한다고 할 때도 중앙동 주민들은 숲속 거님 길을 걸을 때 마다 보았던 운동장 뒷 표시가 있는 대상공원 전망대라고 생각하고 그 누구도 반대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공원명칭은 공모를 할 때는 누구나 알 수 있는 동네(마을) 이름으로 짓는 것이 상식인데 창원시는 상식을 벗어나 대상공원이라고 지명을 한 사실이다.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었던 반송공원, 가음정공원, 삼정자공원등은 주민들이 사전에 알아서 수차례 반대 집회를 하여 민간개발을 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폴리텍 대학(기능대)후문에서부터 공원이정표에는 대상공원 전망대 가는 길이라고 표시되어 있는게 너무 아쉬움이 있다. 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는 대상공원 전망대 가는 길이란 표지가 없을까하고 행정에 묻고 싶다. 그리고 창원시행정지도에 고층아파트부지 위치에는 대상공원이라는 표시도 없다. 결론적으로는 물론 각종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은 중앙동 주민들은 대상공원의 위치를 모를 수밖에 없었으며 공원일몰제로 대상공원개발에 무관심 한게 사실이다. 대상공원개발에 따른 산림훼손 면적과 훼손 수목량 실제로는 창원시에서 제출하는 Date와 1.5배정도 더 많은 량이라고 판단하면 산림훼손으로 탄소흡수량이 350톤/년간 감소한다고 한다. 기후위기로 2050 탄소중립 외침은 허울 좋은 외침이라 밖에 할 수 있다. 참고로 공원 일몰제 란 정부에서 도시를 난개발을 막고 건전하게 발전시키고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각 지역의 지자체가 도시계획에 따라 지정한 시설을 도시계획시설이라고 한다. 따라서 70-80년대에 도시내에 근린공원을 굉장히 많은 곳을 지정해놓고 방치하여 토지 지주들의 사유재산권을 굉장히 침해하고 있는 상황이 장기간 지속 되었습니다. 이에 1999년 헌법재판소는 도시계획시설, 도시공원 부지로 지정해놓고 장기간 이를 집행하지 않았다면 토지주의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은 안된다는 판결을 내려 2020년 7월 1일 공원부지에서 해제한다는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되었다. 창원시에는 도심 속 근린공원 총 27개가 있다. 그중 7개는 자체관리하고 20개중에 18개소는 공영개발을 하고 민간개발 2곳은 성산구 대상공원, 의창구의 사화공원이다. 나머지 16개소 지역은 연차적으로 토지를 매수 할 예정이라고 한다. 중앙동주민들의 희망은 숲속 거님길을 계속 걷고 싶어 한다. 중앙동주민의 대표기구인 “살기좋은 도시만들기협의회”는 창원시장 면담 한차례와 실무진과 3차례의 산림훼손 면적 최소화하여 중앙동주민의 삶의 질을 더 이상 망가 떨어지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다. - 구광준 -kjk6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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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면 주민자치회, 마을주민들과 함께 힘찬 시작!상남면 주민자치회, 마을주민들과 함께 힘찬 시작! 지난 7월 12일(월)~13일(화) 이틀간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남면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는 주민자치회 전환 후 처음으로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올해부터 주민자치회 전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밀양시 ‘상남면 주민자치회’. 이틀간의 워크샵 현장을 기록했다. (밀양시 상남면은 오래전부터 밀양-부산을 잇는 낙동강이 있고, 그 앞으로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어 하남읍과 함께 멋진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농업중심 지역입니다. 뿐만 아니라 밀양경찰서, 밀양교육청, 밀양농업기술센터 등 주요 관공서가 많이 모여있는 지역입니다. 1970~1980년대에는 밀양과 김해, 창원, 마산으로 이동하는 시외버스, 시내로 나가는 시내버스, 택시 등 교통시설과 상업시설, 편의시설이 예림을 중심으로 번화가를 이루기도 했다고 합니다. 실제 지금도 예림대로 주변으로는 오래된 상점과 택시사무실, 건축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도시재생사업을 제안하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1일차에는 ‘주민자치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2일차에는 ‘우리마을 분석과 분과별 의제발굴’이란 주제로 황은영 강사의 교육과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퍼실리테이터 4명의 지원으로 지역별, 분과별 다양한 아이디어와 문제점 발굴, 해결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주민자치 바로알기’ 강의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른 두 단체의 성격에 대해 알아보고,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주민참여예산제도’, ‘마을자치계획에 기반한 직접사업 진행’, ‘연간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른 이론과 실제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되었다. 둘째날에는 ‘우리마을 분석과 분과별 의제발굴’이란 주제로 3시간 동안 이어진 워크샵에서는 전날 분위기와는 다르게 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워크샵이 끝난 뒤 황은영 강사의 말에 의하면 “의제발굴과 대안형성 과정에서는 밀양지역 3개 읍면동 중 가장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의제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상남면 의제 찾아보기’를 통해서는 모든 자치위원들이 ‘우리마을 자랑꺼리, 있었으면 좋겠어요, 없으면 좋겠어요’를 말하고, 비슷한 주제별, 항목별로 취합 후 각 분과에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계획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되었던 주제 중 교육문화분과(위원장 박목희)의 토론내용을 소개하자면 ‘진달래 문화센터’, ‘남동마을 홍도화’, ‘밀양영화고등학교’ 등 상남면 소재 문화시설, 교육시설들을 찾아보면서 ‘상남면에도 이런 시설들이 있었어?’라는 반응들이 나왔다. ‘종남산 진달래’, ‘마암산’, ‘양림간 가우라꽃길’, ‘넓은 낙동강강변’, ‘자전거길’ 등 자연환경의 이점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쏟아졌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하여 마을을 알리고, 관광이나 체험 프로그램, 축제 등을 통해 ‘상남면 문화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박목희 위원장의 포부가 위원들에게 전해졌다. 이 밖에도 ‘어르신을 위한 교육(건강증진, 개인위생)-복지나눔분과’, ‘상남뜰 안내표지판제작 (농업인 안내판), 하수종말처리장 악취개선 프로젝트-지역공동체분과’,‘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대책-자치운영분과’ 등의 의제로 모아졌다. 위원들 사이에서 “3시간이 길 줄 알았는데 오늘따라 많이 짧은 것 같다”는 반응이 워크샵 막바지에 많이 나왔다. 창원에서 온 이빈 퍼실리테이터도 “참여주민들의 열정은 밀양지역 주민자치회 중 가장 뜨거웠다. 앞으로 상남면은 발굴된 의제를 가지고 잘 준비한다면 멋진 주민자치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상남면 주민자치회 김호창 회장은 맺음말을 통해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주민참여로 알고 있는데, 오늘 워크샵 과정을 주욱 지켜보면서 위원님들의 역량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상남면 주민자치회가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워크샵이 끝나고 토요일 아침, 양림간 제방을 찾았다. 자치위원들은 양림간 제방 둑길에 핀 아우라 꽃길을 가꾸었다. 김밥을 챙겨온 위원, 캔커피와 물을 챙겨온 위원, 문어를 삶아서 가져온 위원 등 그야말로 훈훈한 마을정서가 그대로 남아있었다. 잠시 오고가는 이야기가 지나고 너나 할 것 없이 쓰레기봉투에 쓰레기를 담아내면서 걷기 시작했다. 주민이 주인되는 상남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공익기자단 = 국민수(ngneerer@gmail.com) 소개 : 밀양시 상남면 - 상남면은 영남지역의 분수령인 태백산맥의 맨 끝자락에 정기를 모은 종남산과 덕대산의 높은 줄기가 서북방향으로 병풍처럼 둘려진 곳 이며, 동남으로는 응천강(남천강의 옛이름=밀양강) 하류와 서남으로는 낙동강 본류에 연접한 광활한 평야지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쪽을 제외한 동, 남, 북 세 방향이 모두 강으로 둘러싸인 곳이며, 일제강점기부터 개설된 송하보(용두보)의 수리시설이 잘되어 도내에서도 유수한 곡창지대의 하나임. 동쪽으로는 응천강의 하류를 따라 삼랑진읍과 경계를 이루었고, 서쪽에는 덕대산과 들판을 사이에 두고 초동면, 하남읍과 인접해 있으며, 남으로는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김해시 생림면과 경계를 이루었고 북으로는 가곡동과 부북면을 경계로 위치함. 삼한시대 변한의 미리벌이란 부족국과 가락국의 땅이었음. 1895년(고종32년) 밀양부를 밀양군으로 변경할 때 부남면을 상남면과 하남면으로 분리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음. 면의 남-북으로 관통하는 신국도25호선이 위치하여, 인근 대도시인 창원ㆍ마산40㎞, 대구 70㎞, 울산ㆍ부산 80㎞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6년 3월부터 신대구부산간 고속도로가 남북으로 개통되어 상남면 기산리에 남밀양 IC가 개소된 후 더욱 편리해진 교통망과 함께 밀양시의 새로운 관문이 되고 있음. 농업 특산물로는 풋고추, 딸기, 깻잎 등의 시설원예 집산단지이며 약용작물로 맥문동이 대한민국의 시배지로 잘 알려져 있음. (출처 : 밀양시청 홈페이지)ngnee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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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2021년 제6기 고현동 <도시재생대학>개강식"7월 8일(목) 고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강식 후 마을여행사과정(29명, 이음축제 과정(22명) 수강자(중복 포함) ♦ 개강식 참석 전 코로나19 사전 방역 수칙 수행 ♦지도교수(이승준_경남문화콘텐츠연구소 이사 겸 연구소장, 조성률(이안커뮤니케이션 이사) 위촉장 수여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 도모 및 도시재생대학을 통한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능력 배양 목적으로 6기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코로나19 예방 방역 수칙에 따라 철저한 사전 점검 후 진행하였다. 80%이상 강의 참석 시 수료가 인정되며 수료증을 발급받은 수료자는 향 후 각 분야별 주민협의체 참여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주민 제안 공모사업 등 주민 주도 사업 컨설팅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모집 홍보 기간을 통해 마을여행사 과정(27명), 이음 축제 과정(22명) 총49명의 수강생들은 각 과정 8주차 교육기간 동안 거제지역의 숨은 여행지를 발굴하여 축제까지 연결할 수 있는 플래폼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김영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개회사와 임우정 거제시 도시재생과장의 거제 도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행정지원을 다 해 주시겠다는 축사와 지도교수 위촉식을 가졌으며, 홍광국 고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의 축사에서는 더 많은 시민들이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모든 분이 본 과정 수료 후 주민협의체 회원 가입하여 더 많은 활동을 기대하신다는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임우정 거제시 도시재생과장 축사> 홍광국 고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의 "시민이 도시를 살려야 한다"는 말씀에 모두 공감하면서 9월 16일 49명 모두 수료의 기쁨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 해 봅니다. 경남공익기자단=박성국 기자 (skphsk@naver.com)skph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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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담은 근대건축 공공에게로”...마산YMCA 시민논단- 14일, 제22회 시민논단 열고 경성전기 사택 보존과 활용 토론 - 역사적 의미와 가치 재조명하고 시민공간으로 활용 제안 (마산YMCA 제22회 시민논단이 7월 14일 ‘창원시 근대건조물 10호! 경성전기 사택 가치를 논하다’를 주제로 열렸다./출처=마산YMCA) “한 인간의 삶이 공간에 스며들어 있다. 그 공간이 품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는 인간들의 역사이고 나아가 도시의 역사이다.” 창원 근대건조물의 보호와 활용을 놓고 민관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4일 마산YMCA 청년관에서 제22회 시민논단이 열렸다. ‘창원시 근대건조물 10호! 경성전기 사택 가치를 논하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논단에서는 경성전기 사택의 역사적 의미와 활용을 중심으로 지역에서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 경성전기 사택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군동에 위치한 일제강점기 관사 주택으로 지역 내 유일하게 남아있어 건축⋅산업사적으로 의미가 높다. (경성전기 사택 전경/출처=마산YMCA) 100년을 품은 사택 가치를 재조명하다. 첫 발제자로 나선 허정도 경상남도 총괄건축가는 사택 건축 시기가 1927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추정하면서 역사적 의미가 높은 만큼 시가 매입해 ‘마산 근대사 전시관’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신삼호 건축사는 사택의 배치, 구조, 건축사적 의미와 함께 지역과 군산 등에 남아 있는 근대 건축 문화재 현황도 같이 소개해 참가자들의 이해 폭을 넓혔다. 유장근 경남대학교 역사학과 명예교수는 지역성을 살려 초기 이름인 ‘일한와사전기 마산지점 사택’으로 명칭 하는 것이 산업역사나 20세기 초기의 마산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하면서 한발 더 나아가 목포시처럼 마산 근대역사문화 경관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혜련 창원시의회 의원은 ‘창원시 근대 건조물 보전 및 활용에 관한 조례’에 준하는 지속적 연구와 관련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해지역을 포함해 체계적인 관리 보전하고 활용방안을 연구해 도시역사 관광인프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산 ‘삼광청주’ 철거 전후 모습(위쪽), 서울시는 2009년 철거 위기에 처한 65년 전통의 ‘청일집’을 서울역사박물관으로 옮겨 보전 중에 있다(아래쪽)/출처=허정도의 도시 이야기, 서울시 블로그 등) 먼지처럼 사라져가는 지역 근대유산들 마산 ‘통술거리’는 대부분 안다. 하지만 100년을 버티며 주도 마산을 있게 한 ‘삼광청주’를 기억하는 이는 드물다. 불과 10년 전인 2011년 하루아침에 공장이 철거되고 원룸주택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당시 시민들이 나서 보존을 주장했지만 시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인 2009년 서울에서는 재개발로 사라질뻔한 65년 전통 막걸리집인 ‘청일집’이 서울역사박물관으로 통째로 옮겨졌다. 2018년에는 건축중 발견된 조전 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생활유적을 26층 건물 지하에 고스란히 보존한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을 열었다. 수백 년간 사용된 골목길 위로 관람객이 실제로 걸어볼 수도 있는 이 전시관을 위해 건물을 4층 더 올릴 수 있게 하는 운용의 묘도 보여줬다. 창원시에서도 늦었지만 비슷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2013년 근대건축물 보존에 관한 조례제정에 이어 2019년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지난해에는 잇단 화재와 재개발로 위기에 처한 ‘지하련주택' 현지 보존을 위해 시가 재개발 사업결손 보완, 복구 비용 부담, 시민단체와의 협조 등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YMCA 등 시민단체의 영향이 컸다.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는 ‘경성전기사택’과 ‘지하련주택’의 보존에 앞장서 왔다. 창원YMCA도 ‘삼광청주’ 철거를 반대하고 관련 조례제정을 촉구했으며 진해근대건축물 보존을 위해 심포지엄을 여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원시에는 현재 81개 근대건축물이 남아있다. 조사 당시 이미 10개가 멸실된 상태였다. 경성전기 사택도 올해 3월 ‘창원시 근대건조물 제10호’로 지정돼 보존 물꼬를 텄지만, 실질적인 조치가 없는 한 언제든 훼손될 수 있다. (일한와사 마산지점 공장 및 사무실 전경(위), 목포시는 근대건축물인 일본영사관과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을 목포근대역사관으로 활용하고 있다(아래)/출처=마산YMCA, 목포시청) 근대와 현재를 한자리에 담을 공공의 공간으로... 발표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는 사택이 더 이상 손상이 없도록 보존하고 근대사박물관 등 좀 더 가치 있는 공공 공간으로 탈바꿈해보자는 것이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무엇보다 개인소유인 사택의 매입이 필요하다. 지난 2020년 소유자가 시를 방문해 매입을 문의한 이후 현장조사와 보전⋅활용 기본용역이 진행되는 등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사택의 활용도를 높일 주변을 포함한 부지매입과 공공의 가치에 맞는 활용계획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 보존에 경직되어 재개발지구의 주민들에게 고충이 줘서는 안된다. 자칫 아파트숲에 둘러싸인 외딴섬이 될지도 모른다. 재개발과 조화롭게 상생하는 보존과 주민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장이 되는 큰 그림이 필요하다. 사택 등 개별 문화재 중심에서 입체적 맥락적 보존과 활용도 필요하다. 창원시는 지난 6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 공모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계획 도시인 진해구 대천동과 창선동 일원을 신청했다. 선정되면 국비 250억원으로 근대와 현대를 잇는 문화공간 조성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노력이 경남 곳곳에서 계속되야 한다. 우리 곁에는 지금 이 시각에도 훼손되고 있을지 모를 근대 건축유산들이 있다. 하루속히 실질적인 보존 조치를 기대해본다. 시민들도 관심을 두고 보존에 앞장서 온 YMCA 등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힘을 실어야 할 것이다. (창원시 근대건축물 현황/출처=마산YMCA) 경남공익기자단=이빈 기자 (bini669@naver.com)bini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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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는 박물관 경남향토사연구회2021년 7월 13일 합천 용암서원 대문 집의문 앞에서 단체촬영 지난 7월 13일 경상우도의 거유巨儒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선생을 모시고 있는 용암서원龍巖書院 일원에 사단법인 합천용암서원보존회가 개최한 “제1회 남명 조식 어록 전시회”의 마지막 날이라 하여 경남향토사연구회 회원들이 삼삼오오 각자의 차를 타고 모였다. 경남의 곳곳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알리는 경남향토사연구회 회원들은 각 지역에서는 꼭 필요한 지역 유지들이면서 걸어 다니는 박물관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닌 각각의 개인이 경남의 살아 있는 역사자료이다.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인 1989년에 창립된 경남향토사연구회의 초대 이병태 회장은 2005년 타계하셨는데 그분은 창립의 이유를 세월이 흐르면서 역사적 자료가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이 회를 만들게 됐다면서 “첫 번째로 나이 많은 사람이 세월 따라 돌아가시는 것이 가장 큰 자료의 상실이고, 다음으로 개발의 논리로 인하여 산천이 천지개벽을 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문화가 바뀌어 옛것이 사라지는 것이다.”면서 “이 셋이 함께 사라지면 미래세대는 뭘 연구하려고 해도 연구할 거리 자체가 없어지게 된다.”고 했다. 경남향토사연구회는 1989년 제1대 초대 이병태 회장의 취임으로부터 2021년 5월 1일에 취임한 제18대 강용수 회장까지 7명의 회장이 32년 동안 경남향토사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사단법인의 설립은 2012년 7월에 조정호 회장이 신청하고 그해 8월에 법인 등기(제000401호)를 마쳤다. 경남향토사연구회는 임원 25명을 포함해 총 91명의 회원들이 경남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자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회의 창립과 함께 『경남향토사논총』을 해마다 제1집~제30집까지 주제를 정해 발간했고 2020년에 발행한 제30집는 「6·25 70주년 특집」으로 엮었다. 2021년 5월 1일 김해 장유 사무실에서 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제18대 강용수 회장은 ‘남명 조식 어록 전시회’를 개최한 용암서원龍巖書院에서 경남향토사연구회의 정통을 이으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때가 왔다며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향토사 이야기를 모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제안했다. 강용수 회장은 “우리 회의 큰 숙제는 회장이 바뀌면서 사무실의 주소지가 바뀌는데 이사를 갈 때마다 모여 있던 자료들이 소실되어 자료의 지속적 보관이 어렵고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을 돌아가시기 전에 기부하려고 해도 기부도 만만찮은 상태이다.”며 “경상남도 기록원이나 대표도서관 등에서 자료실을 하나 내어주면 자료의 보관과 기증할 수 있는 회원들의 자료를 쉽게 기부할 기회를 갖는 것”이라 했다. 아래는 용암서원龍巖書院에 전시된 남명선생의 어록 중 『민암부民巖賦』에서 발췌한 어록을 옮겼다. 民猶水也 백성이 물과 같다는 것은 古有說也 예로부터 있어 온 말이다. 民則載君 백성은 임금을 받들기도 하지만 民則覆國 나라를 엎어버리기도 한다. 경남공익기자단=강창원 기자win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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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아저씨!! 담배꽁초 버리지 마세요~지난 10일 중앙동에 있는 성산마을학교에서 동아리 나눔 활동으로 진행했던 우리동네 쓰레기 줍깅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성산마을학교는 중앙동 용지초등학교 연계형 마을학교로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마을학교에서 아이들이 자치적으로 운영했던 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나눔 활동을 계획하였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각 동아리별로 활동을 나눠하게 되었답니다. 그 중 자전거 동아리와 마을학교 선생님들의 둘째 자녀들(미취학)이 그림자선생님으로 참여해주신 마을학교 선생님들과 중앙동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청소한다고 하여 함께 하였습니다. 중앙동에 위치한 성산마을학교 공간 앞에서 출발을 알리는 기념촬영을 하고 시작했습니다. 아주 뜨거운 날이였는데도 아이들은 쓰레기 줍기에 너무 열심이였습니다. 우수관에 잔뜩 쌓여있는 쓰레기를 발견하고는 보물을 찾은 듯 기뻐하기도 하고 이렇게 쓰레기를 많이 버린 사람이 누구일까 궁금해하기도 하고, 화도 내가며 우리동네에 이렇게 쓰레기가 많다는 것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길에서 주운 소주병 4개를 동네에 있는 고성슈퍼에 팔아서 400원을 득템했습니다. 처음에는 병을 팔면 100원을 준다는 말을 아이는 믿지 않았습니다. 직접 팔아 볼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하여 어른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동네 슈퍼를 찾아가 부탁을 드렸고 직접 아이 손에 400원이 쥐어지자 아이는 너무 신기하다며 좋아했습니다. 이런 경험이 아이들에게 참 좋은 교육이 아닐까요? 아이들이 자주 찾는 중앙동 여우비공원입니다. 놀이터를 만나자 아이들은 오늘의 임무를 깨끗하게 잊어버리고 열심히 놀기 시작합니다. "이제 그만 놀고 가자~" 해도 아이들에게는 들리지 않습니다. "여우비 공원에서 쓰레기 가장 많이 줍는 친구에게 아이스크림 사줄거야~~" 그림자 선생님으로 참여해주시는 아빠의 이야기가 끝나자 아이들은 흩어져서 열심히 쓰레기를 줍습니다. 열심히 주운 쓰레기를 확인받고 아이스크림 사러 갑니다. 더운 여름 쓰레기 줍느라 고생한 친구들에게 무엇보다도 달콤하고 시원한 시간입니다. 쓰레기 줍는 모습을 보시는 동네 주민분들은 "아이고 좋은 일 하네~" 공사장에서 만난 아저씨는 "이제 담배꽁초 안버릴게~ 미안하다" 하십니다. 이제 당분간은 아이들 눈에 쓰레기만 보일겁니다. 저도 쓰레기 줍기하고나면 길가에 쓰레기만 계속 보이더라구요.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경험으로 배우는 공부는 몸으로 배우는거라 오래오래 확실하게 기억될겁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속담이 있습니다. 성산마을학교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창원시에는 20개의 마을학교가 있습니다. 마을학교란?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자치역량을 바탕으로 학교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학교 밖 교육활동 등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민주시민의 자질을 지닌 마을의 주인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학교입니다. 이렇게 마을에서 함께 자란 아이들이 잘 성장하여 다시 우리마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멋진 인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성산마을학교 막내들 입니다. 열심히 봉사했으니 신나는 게임 한 판으로 보상받아야죠. 어쩌면 엄마를 마을에 양보해야하는 막내들이 마을학교에서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익활동기자단 황지연(nanihwang@naver.com)nani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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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 하천 환경 교육 센터 토요 환경 학교 개강[거창군] 거창 하천 환경 교육 센터 토요 환경 학교 개강 6월 26일 거창 하천환경교육센터 (하동근 센터장) 에서는 거창 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토요환경학교’가 시작 되었습니다. 토요환경학교는 거창 내 청년단체인 ‘낯가림’과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프로그램 으로 선착순으로 지원한 15명의 초등학생들로 15회기 동안 진행이 됩니다. 거창 하천환경교육센터는 이번 환경 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센터 바로 앞 동천 소류지 일대의 생태를 조사하고 이를기록 하여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으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거창 토요환경학교 모든 교육 과정은 거창 내 환경단체인 ‘푸른산내들’ 이순정 대표님을 초청해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거창의 청년모임 ‘낯가림’ 회원들은 이번 토요환경학교의 보조교사가 되어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다고 합니다. 낯가림 회원들은 앞으로도 청년과 청소년 어르신들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면 좋겠고, 많이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거창 하천 환경 교육 센터 토요 환경 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은 동천 소류지 일대에 서식하는 곤충과 동‧식물을 관찰하고 기록함으로써 우리 지역에 대해 알고 더 나아가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경남공익기자단 임민지 기자 ( ymjlove30@naver.com)ymjlove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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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2021년 경남 서부권 사회적경제인들 한자리에”지난달 30일 경남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통합 워크숍 가져 ⌈톱 연주와 수화로 만나는 사람들⌋ 경남 사회적경제(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을 이하 "센터"라고 표기 함) 영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사람들은 사전 체온 측정 등 엄격하게 코로나19 방역 대응 수칙에 따라 ‘20년 사회적경제 홍보 오픈 영상 시청, 김민석 경남 사회적경제협의회 상임대표의 개회사, 경남 사회적기업협의회 정철효 회장, 경남 마을기업협회 구영민 회장, 경남 자활기업협회 김정희 부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동행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의 ”산청한방가족호텔“을 찾았다. 각 센터 대표 참가자 모두는 오랜만에 만난 듯했지만 많은 참석자의 얼굴에서 서먹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오신 분들이어서일까! 아니면 성품이 원래 서글서글해서였을까! 필자는 후자로 생각되었다. 퇴직 후 사회적경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을 접하면서 처음 큰 행사에 참석했지만, 알아 봐주는 사람 없어 저만의 낯가림 표정은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어색함도 안면이 있는 몇몇 분이 먼저 반갑게 인사를 해 주어서 금세 현장 분위기에 적응했었다. '저의 낯가림은 사치인가 봅니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각자 삶의 방식으로 버텨왔던 지난 시간은 총성 없는 전쟁터 같았지만 또 앞으로도 견뎌내야 할 새로운 변종과의 전쟁은 우리를 더 고통스러운 예측 불가의 시련을 겪게 될 것이라는 의견에 모두 공감 하는 자리가 되었다. ”코로나19야 도미노와 같이 물러 가랏!“ <참가자 모두 한마음으로 완성한 도미노 최종 점검> <도미노를 한방에 다 무너뜨리기 위한 카운트 다운 시작> 워크숍의 마지막 순서는 참가자를 10개 팀으로 나누어 팀별 ”경남 사회적 경제 파이팅“을 만드는 도미노 완성이었다. 참여자 대부분은 도미노가 처음이라 초기 우왕좌왕했으나 곧 개인 실력을 발휘해 팀별 지정된 글자 디자인 시작부터 의견을 모아 역할 분담 후 사회자의 노련한 진행으로 도미노 게임 시간이 되었고, 참가자 모두는 ‘도미노를 완성할 수 있을까? 라는 의심 하나 없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경남공익기자단=박성국 기자 (skphsk@naver.com)skph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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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영운항다운 개발사업, 주민의 능력 성장이 핵심이자 기초”지난달 24일 영운항 어촌뉴딜300 지역역량강화사업 최종보고회 “어디에나 있는 개발사업이 아닌 어촌뉴딜300답고 영운항다운 사업, 주민 여러분이 잘 가꾸고 관리해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어촌뉴딜300 선도사업지인 통영시 산양읍 영운항 지역역량강화사업 최종 보고회가 지난달 24일 오전 영운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체온 측정 등 코로나19 대응 조치와 함께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는 주민대표격으로 유성조 위원장 등 영운항 어촌뉴딜300사업 추진위원회 위원들, 해양개발과 김재영 팀장을 비롯한 통영시 관계공무원, 최민호 차장 등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 지역개발과, 그리고 지역역량강화 용역사(뜻있는주식회사) 김현정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역역량강화 용역사 뜻있는주식회사 김현정 대표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이번 보고회는 오전 10시 시작해 당초 1시간 30분 진행 예정이었으나, 어촌뉴딜300 사업과 마을 현안에 대한 심도깊은 토의와 질의응답으로 2시간 가까이 진행되었다. 영운항은 2019년 12월 2020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뒤 지난해에는 용역사 선정과 지역협의체 결성에 이어, 11월부터 지역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영운항 지역역량강화는 어촌뉴딜을 통해 구축되는 각종 인프라를 영운항 주민들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고 확장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성이다. 그리하여 지난해 11월부터 용역사 연구원 등 전문가들은 영운항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지역자원 파악을 위한 대면 및 비대면 설문조사,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마을 골목 반상회 운영교육 등 활동을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인문사회적 환경과 자연환경을 세심하게 조사하고, 지역 자산화를 위해 해안선 경관과 해양생태계 보호 관리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또한 멍게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영운항을 ‘영운 멍게 생태마을’로 브랜드화 하고자 영운항 멍게 어업인들의 ‘멍게 명품화 사업단’을 발족하기도 했다. 뜻있는주식회사 김현정 대표는 “사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며 주민이 소통하며 함께 의사결정한다는 원칙, 주민 눈높이에 맞는 방법과 언어를 사용한다는 원칙, 영운항다움을 찾고 자립하며 발전시킨다는 원칙, 책임감 있는 주민으로서 스스로 실행하도록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면서 “오직 영운항다운 어촌뉴딜300사업, 그리고 지속발전가능한 사업이 되려면 그 누구도 아닌 영운항 주민 여러분들께서 주인공이 되셔야 한다”고 말했다. 영운항어촌뉴딜300사업 추진위 유성조 위원장은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익숙하지 않은 일에 노고가 많으셨다. 어디 다른 누구 보다도 주민들이 주인공인 만큼 책임의식도 가져야겠다”면서 “그저 행정이나 기관에서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쉬울 수도 있는데도 어촌뉴딜사업이 그런 게 아니라고 한다. 조금이라도 더 주민들의 의사를 묻고 주민들이 잘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으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기사는 문화마당(http://www.munhwamadang.kr)에도 게재되었습니다. 경남공익기자단=정용재 기자 (fluxx@naver.com)flu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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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YMCA, 녹색구매로 환경을 꽃 피운다- 경남 첫 녹색구매지원센터 개소, 7월부터 본격 운영 들어가 - 녹색생활, 녹색인증, 녹색구매 촉진제 역할 기대 (진주YMCA는 지난달 30일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출처=진주YMCA) 경남에 첫 녹색구매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진주YMCA는 지난달 30일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과 ‘조례’에 따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경상남도, 진주YMCA가 함께 만드는 녹색 생활 플랫폼이다. 전국에서 9번째 센터로 사업을 위탁받은 진주YMCA 1층(190㎡)에 전시장, 교육실 등을 갖추고 지종근 센터장 등 4명이 운영을 맡는다. 앞으로 지역사회내 녹색제품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녹색제품 정보 제공 및 홍보 △녹색소비촉진 교육 △녹색제품 유통매장 모니터링 △녹색제품 사업자와의 협력사업 등이다. 우선은 교육을 중심으로 시민과 사업자들의 의식 전환을 꾀하고 각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녹색제품 사업자와의 협력은 녹색표지 인증 등 갖춰야 할 조건이 많아 확대나 협력이 쉽지 않다.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 업무협약에 13개 녹색 관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출처=진주YMCA) 효과적 연대활동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경남기후・환경네트워크 등 13개 녹색 관련 기관·시민단체와 함께 친환경 소비생활 실천 확산 및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 협력이 골자다. 사업을 위탁한 경상남도는 예산(연 2억)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사업 계획을 지원한다. 개소식에는 협력을 약속한 단체 및 시민 등 50명이 참석했다. 또 하병필 행정부지사와 장규석 도의회 부의장,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지종근 경남녹색제품구매지원센터장이 개소식에서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출처=진주YMCA) 개소식을 진행한 지종근 센터장과 앞으로의 운영에 대해 일문일답을 나눠봤다. Q. 먼저 센터소개와 주요사업은? A. 센터는 유아,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에게 미래시대 녹색생활 실천교육을 실시하고 녹색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제품 생산지원, 유통, 컨설팅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Q.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전할 말은? A. 기후 및 환경위기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친환경생활은 소비와 생산이 분리되지 않습니다. 녹색제품 즉 환경표지가 되어 있거나 저탄소제품이거나 우수재활용제품을 우선 소비하는 녹색생활이 실천되어야 합니다. 시민들의 녹색생활 인식을 높이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센터가 앞장 서 가겠습니다. Q. 기업 및 기관과 어떻게 협력해 갈 생각인지? A. 제품의 녹색인증이 어렵다는 지역 기업들이 많습니다. 체계적으로 제도와 지원책을 홍보하고 지원을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생각입니다. 또 지역내 녹색제품 생산 기업들이 아직은 많치 않습니다.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를 높여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녹색제품의 범위, 인증마크 및 인증제품 현황/출처=진주YMCA) 녹색제품은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으로 환경표지제품, 우수재활용제품, 저탄소제품으로 구분되며 인증마크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내 녹색제품 인증현황은 5월말 기준 213개 업체가 2935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국에서 7745개 업체가 1만8758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적어 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 시민, 기업의 협력과 지지가 절실하다. 먼저 조금 번거롭지만 시민들부터 녹색제품을 소비해보자. 간단히는 녹색표지(마크)부터 확인하고 녹색제품정보시스템(www.greenproduct.go.kr)에 접속 후 검색하면 지역별, 용도별 등으로 확인도 가능하다. (지난달 30일 개소식에서는 지자체, 시민단체 등에서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소개, 현판 제막식, 시설관람 등이 이루어졌다. / 출처=진주YMCA) 경남공익기자단=이빈 기자 (bini669@naver.com)bini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