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공익활동단체활동
경남공익활동단체의 활동을 게시하는 공간 입니다.
-
전통을 이어가는 퇴촌당산제전위원회 사람들2021.2.26. 퇴촌당산제전 모습 창원의 진촌이라 불리는 퇴촌동의 옛 모습은 창원의집과 두 그루의 노거수老巨樹가 있어 옛 마을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창원시는 1974년 산업기지의 개발로 인해 산천山川이 천지개벽했다고 할 정도의 변화를 하여 옛 마을은 물론이고 산과 하천이 모두 바뀌었다. 그러다 보니 옛 농경시대의 마을과 지형을 기억할 수 없고 몇 장의 사진으로 그 시대를 유추할 정도이다. 사람들은 창원에 무엇이 있냐고 단정하듯 묻곤 하는데 창원지역에도 태고적부터 사람이 살았고 문명과 문화를 남겼다. 개발과 금전 제일주의 사회로 변화되면서 우리 지역의 유적지와 문화들이 한꺼번에 사라지고, 후손들은 조상들이 남긴 정신세계를 미신이라 하여 없애버리고 나니 이제 자신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누구인지도 모르고 행동한다. 이러한 시대에 옛 문화를 지켜가는 퇴촌당산제전위원회 사람들은 어쩌면 우리 것을 지키려는 작은 희망인지도 모른다. 퇴촌당산제는 예부터 구전과 행위로 이어져 왔던 것을 1959년 10월 25일 19명의 동민이 농악놀이를 발족하고 참가비로 백미 3대를 마련하여 마을의 안녕과 행복을 비는 구복求福 행위를 당산나무 아래에서 재현하므로서 부활되었으나 1976년 마을이 고령화되면서 중단되기에 이른다. 이러한 퇴촌농악을 1978년 창원퇴촌농악을 창단한 황일태 회장이 1991년 제1회 창원퇴촌농악보존회라는 이름으로 1999년까지 유지했으나 1999년 봉림동 시의원을 지낸 최정태씨가 퇴촌당산제전위원회를 발족하여 마을 주민의 행사로 이양移讓 받은 후 2021년 제31회 퇴촌당산제를 안희상 위원장과 위원들이 그 맥을 이어 오고 있다. 1959. 10. 25. 퇴촌당산제 기금마련 증표 퇴촌당산제는 불목하니에 대한 전설이 전하는바 진경대사가 중건한 9종5산 중 제8선문을 열었던 봉림사(鳳林寺)에 거처하던 불목하니와 처녀 불목하니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에서 유래가 전한다. 그 내용은『총각 불목하니와 처녀 불목하니는 처지가 비슷하여 서로를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갔는데 이를 본 젊은 중이 시기하여 처녀가 절에 들어온 후 불목하니가 개으름을 피운다고 모함을 했다. 이 말을 믿은 주지는 젊은이가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간 사이에 절에서 처녀를 절 밖으로 보내 버렸다. 산에서 돌아온 불목하니는 처녀가 나간 것을 알고 눈보라가 휘몰아치는데도 불구하고 처녀를 찾아 나섰지만 날이 저물고 밤이 되니 너무나 지쳤다. 그날따라 지척을 분간하기 어려운 눈보라에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에 떨어지고 말았는데 워낙 지친 젊은이는 나무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여 일어나려고 하였지만 결국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다음 해 봄에 젊은이가 나무 지팡이에 의지하여 일어서려고 했던 그 지팡이에 뿌리가 내리고 잎이 나와 무성했는데, 그 나무가 지금의 퇴촌동에 마을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라고 말하고 있다.』라 전해 온다. 그러한 퇴촌당산제에서 진행하는 퇴촌농악은 일반적인 두레농악과는 달리 매귀안택축원설埋鬼安宅祈願說의 축원걸립농악祝願乞笠農樂을 특징으로 한다. 즉 나쁜 귀신을 몰아내고 이로운 신을 받아들여 가정의 평안을 축원하고자 하는 농악이다. 따라서 지역민들과 함께 소탈하고 순수하게 화평和平과 화동和同으로 펼쳐지는 농악이다.win690
-
박물관답사로 배우는 가야문화〔진주시〕 진주참여연대, <박물관 답사로 배우는 가야문화>프로그램 진행.. (사)진주참여연대는 경상남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우리 역사에서 주변부에 머물러있는 가야문화 현장을 답사하여 우리 지역 및 가야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박물관답사로 배우는 가야 문화>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진주참여연대의 이번 사업은 2021년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7회로 진행된다.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가야 문화권역인 경남지역의 박물관과 고분군 등을 둘러보는 소풍 같은 답사여행이다. 양남영 사무국장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봄으로서 가야 문화와 역사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알고, 유물과 유적을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소홀했던 가야 문화와 역사에 대하여 올바른 평가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가야 역사와 문화가 우리 한반도와 일본의 역사 문화에 미친 영향을 바로 알고, 더 심화된 역사 교육을 위한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이라고 하였다. 첫 번째 답사 –고성을 다녀오다. 열 체크와 코로나19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당부하며 고성 답사 길에 올랐다. 첫 번째 목적지는 상리면에 있는 고인돌공원이다. 어느 동네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작은 놀이터 같다. 사각형으로 잘 정리되어 우리를 선사시대 시간여행으로 이끌었다. 남방식 고인돌은 작고 낮아서 걸터앉기 좋은 편편한 바위 같다. 이와 같이 오래 전 조상들의 삶터와 우리의 현재 삶터가 별반 다르지 않다. 누가 묻혔는지는 알 수 없으나 거대한 돌을 자르고 옮겼을 이들의 열망과 노고가 함께 느껴진다. 두 번째 목적지는 학동마을 돌담길과 지석묘다. 고인돌을 지석묘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북방식 고인돌은 여러 개의 굄돌이 받치고 있는 탁자식 고인돌이지만 한반도 남쪽, 일본 지역 고인돌은 바둑판식 고인돌 또는 아래 오른 쪽 사진에서 보이듯 굄돌이 없는 구덩(무지석)식 고인돌이다. 학동마을 지석묘와 함께 최영덕고가의 가옥형태와 안채, 사랑채, 곳간채 등을 둘러보았다. 드디어 고성박물관!! 박물관 1층에는 고성의 역사에 관한 사진이 상설 전시되어 있고 2층에 올라가자 소가야의 기마무사가 웅장한 위용을 뽐내며 우리를 맞이했다. 2층 전시실에서는 소가야의 유물과 유적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뿐 아니라 기획전시를 통해서 고성의 역사를 고찰할 수 있었다. 고성의 대표유적인 ‘송학동 고분군’을 비롯해 고성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통해 해상왕국 소가야는 5세기 한반도 남부 지방의 교역과 물자 이동의 중심지로서 활약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유적과 유물들에서 백제, 신라, 영산강 세력, 대가야, 왜의 문화 요소가 모두 발견되고 있는 것이 그 근거이다. 송학동 고분군은 규모나 출토유물 수준 등이 왕릉급 이다.해상왕국 소가야의 참모습을 영상으로도 만날 수도 있었다. 지금까지 5월에는 고성박물관, 6월에는 창녕박물관 두 번의 답사를 진행했다.역사책에서는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않지만 우리 지역에 꽃피웠던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바라보고 평가할 수 있는 멋진 기회였다고 말했다. 진주 참여연대는 민주화 진전을 위한 시민의 참여와 연대를 목표로 1999년 설립한 진주의 대표적 시민사회단체이다. =경남공익기자단 류인경 기자=jinju9100
-
진주같이, 진주시민정치학교〔진주시] 시민정치학교 “진주, 민주와 만나다” 진행하다. 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시민교육 협력운영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면서 그 첫 시작으로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2021 시민정치 학교’를 진행하였다.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의 문제를 인식하고, 삶터에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민주적 역량과 지역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단순 지식 전달 형태의 강좌를 넘어 지역 문제를 토론하고 실천하는 과정(경험)을 통한 민주주의 학습이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서로 다른 경험과 이해를 가진 참여자들이 만나 서로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요구를 합의하는 과정에서 지역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이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주체가 되어 해결을 고민하는 사회적 경험을 통해 민주주의를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네 차례의 시민정치학교 활동에 진주 시민 40여 명이 참여하였다. 앞으로는 주민의 목소리로 지역을 이해하고 대안을 고민하는 ‘반상회’ 활동을 8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반상회는 진주 4개 권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8월 20일 금요일 주민자치 관련 강의를 시작으로 모두 다섯 번이 진행된다고 한다. 아래 웹자보를 통해 홍보하고 있는 중이다. 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는 2013년에 창립된 지역중심, 생활중심, 시민참여중심 정치를 지향는 정치시민단체이다. 지역 민주주의 회복, 시정 의정 참여와 감시 활동 등 생활정치를 중심으로 행복한 지역 살기 좋은 진주를 만들고자하는 생활인들의 모임으로, 진주시 유등축제 유료화 반대, 채용비리 의혹 해결 촉구 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 왔다. 진주같이는 우리동네 뉴스브리핑, 의정라이브, 진주 뭣이슈, 소드래쇼 등 다양한 코너를 가진 유튜브채널 <진주같이TV>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공익기자단 류인경 기자=jinju9100
-
진주YMCA, 두 바퀴로 함께 Green 한반도 평화- 7월 27일, 진주 등 13개 지역서 한반도 평화캠페인 발대식 가져 - 임진각에서 경남도청까지 한반도 평화 기원하며 다함께 종주 -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로 탄소중립실천과 환경의 소중함도 알려 (진주YMCA는 7월 27일 ‘두 바퀴로 한반도 종전 평화를 위한 대 시민사회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출처=진주YMCA) 진주 등 전국 13개 지역의 YMCA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난달 27일 임진각에서 경남 창원까지 약 727km를 11개 구간으로 나눠 동시에 자전거로 종주했다. 경남에서는 진주YMCA(이사장 윤현중)가 한국전쟁 종전을 기원하며 진주시청 광장에서 ‘두 바퀴로 한반도 종전 평화를 위한 대 시민사회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한반도평화선언문 낭독과 종전 캠페인 서명, 슬로건 외침 등을 진행했다. 이어 윤 이사장 등 10여명의 참여자들이 경남도청까지 약 81km를 8시간에 걸쳐 자전거로 달렸다. 이번 발대식과 종주는 한반도 평화 캠페인의 시작점일 뿐이다. 한국YMCA는 2023년까지 3년간 전 세계 1억명에게 한반도 종전 촉구 서명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통해 지구 환경 위기 상황과 환경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운동도 함께 전개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 모두의 평화를 향한 간절한 염원과 전 세계인의 마음을 모아 대결과 분쟁의 상징이었던 한반도에 하루빨리 평화가 오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경남도청까지 끝까지 주행한 지종근 진주YMCA 사무총장은 “휴전에서 종전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많은 분이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주셔 감사했다.”며 “무더웠지만, 우리가 염원하는 평화와 통일을 위해 이렇게라도 함께 할 수 있음이 참으로 소중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YMCA가 지난 15년여 동안 한반도 평화와 환경을 위해 청소년들과 매년 진행해온 500~600km 자전거 국토 순례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진주지역 발대식에는 국제와이즈멘 촉석클럽, 국제와이즈멘 진주프로빈스클럽, 아이쿱생협 등이 YMCA와 함께 행사를 주관하고 후원했다. (진주YMCA는 ‘자전거 두바퀴로 그리는 푸른 경남 캠페인’도 동시에 가졌다./출처=진주YMCA) (행사 참가자들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진주시청에서 경남도청까지 81km를 자전거로 달렸다./출처=진주YMCA) (발대식에서 낭독된 한판도평화선언문, 참여자들은 종주 내내 한반도 평화를 염원했다./출처=진주YMCA) (행사 포스터/출처=진주YMCA) 경남공익기자단=이빈 기자 (bini669@naver.com)bini669
-
(하동군) 지금모습 그대로의 지리산으로..지리산 산악열차-하동 알프스프로젝트 작년부터 하동군청 앞에서는 지리산 산악열차 ‘하동알프스 프로젝트’를 반대하는 1인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하동알프스 프로젝트사업'은 하동군에서 총 사업비 1650억 원(공공 150억원, 민자 1500억원)을 투입해 하동 형제봉 일원에 산악열차(15km), 모노레일(5.8km)과 함께 관광호텔, 미술관 등을 건립하는 대규모 산악개발 사업이다.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이 사는 지리산에 산악열차와 모노레일 등을 건설하는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단체 간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하동군이 사업내용을 조정해 현행 법령 내에서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동군은 한걸음 모델 산림관광 상생조정기구가 환경단체·지역주민·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해 알프스하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논의 결과를 내놨다. 상생조정기구는 지난해 6월부터 7차례의 전체회의와 20차례의 소그룹 회의, 10월 29 30일 하동 현지조사 등을 통해 알프스하동 프로젝트의 기본계획, 신(新)기술성, 경제적 타당성, 환경 영향, 규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경제적 타당성과 환경 영향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으며, 하동군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된 이후 공인된 기관의 경제성 분석 및 환경 영향 등에 대해 관련 법률이 정한 절차를 거쳐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군이 제시한 기본계획(안)에 대해 환경 영향, 경제성, 주민 수용성 등을 고려한 보완 검토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산 정상부의 호텔 및 리조트 등 대규모 위락시설을 제외하고 무가선(無架線)열차, 케이블카, 모노레일 등 궤도 사업 등은 일부 사업의 축소를 검토하는 등 대규모 관광개발 방식을 지양하고 저지대 중심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군이 제안한 ‘산지관리법’과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은 진행하지 않으며, 숙박 인프라 개선,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도입 등 지속 가능한 체류형 산림관광 모델 구축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 사업의 이익이 지역 사회로 환원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알프스하동 프로젝트는 화개・악양・청암면 일원에 무가선 열차 12㎞, 모노레일 2.2㎞, 케이블카 3.6㎞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16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 간 갈등 해결 등을 위해 열린 상생조정기구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하동군 환경운동연합은 "2015년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제안하고, 정부가 발의한 '산악관광 진흥구역 지정에 관한 법률'은 산악관광 진흥구역으로 지정되면 산을 깎아 대규모 관광시설을 건설하게 되어 있었다"며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자동 폐기된 법인데, 문재인 정부에서 지리산 산악열차를 건설하는 환경적폐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했다. "국유림의경영및관리에관한법률, 산지관리법에 보전국유림은 말 그대로 '보전해야 할 국유림'이라고 명백히 명시되어 있다"며 "보전국유림을 보전해야 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라고 했다. "산악열차가 놓이는 지리산 형제봉은 생태자연도 1등급지역이자, 수백 억 원의 예산을 들여 복원에 성공한 반달가슴곰이 서식하고 있는 중요한 곳이다.“ 지역에서는 지리산 산악열차 반대대책위원회(대표 박남준 이하 대책위)가 꾸준히 활동하면서 환경단체 연대모임인 한국환경회의와 함께 기재부 앞 1인시위도 하였다. 대책위 생태조사단에 따르면 산악열차가 건설되는 원강재-회남재, 회남재-청학동 구간에는 산림사면 급경사지가 넓게 분포되어 있어 산사태 등의 위험이 따른다. 또한 반달곰의 주요 서식지가 일대에 분포되어 서식지 파괴의 우려되는 상황이다. 환경회의는 "하동알프스 프로젝트가 모범 사례로 삼는 스위스 융프라우 산악열차는 1898년 건설된 것으로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환경파괴를 이유로 대규모 산악개발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산악열차의 신규 건설도 중단된 지 오래다", "기후위기와 코로나19로 온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지금 1870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투여하여 논란이 많은 대규모 산악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고 했다. 한국환경회의는 "상생도 규제혁신도 사라진 한걸음모델을 밀어붙이는 것은 무모하고 소모적인 일이다"며 "기획재정부와 하동군은 한걸음모델, 즉 하동알프스 프로젝트의 실패를 인정하고 모든 사업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 편 ‘하동군 산악열차 추진위훤회’도 출범하여 하동은 ‘하동알프스프로젝트’로 촉발된 지역 내의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대타협과 상생의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숙제를 안고 있다. 공익기자 최정수 jsoo3019@gmail.comjsoo3019
-
엄마들의 모임에서 한 아파트의 작은도서관까지 운영하는 멋진 엄마들의 이야기마을에서 희망을 찾다 - e편한세상봉황역아파트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 전경> 아파트가 분양하면서 각지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당시 또래 아이를 키우는 4가정이 모이게 되었고, 부산에서 이사 온 이정화씨 는 이사 오기 전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품앗이 육아를 경험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아파트 내 아이를 둔 엄마들을 만나 김해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품앗이 프로그램을 참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공동육아 장소가 아파트 안이다 보니 아파트 내에서 모여서 활동할 공간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작은도서관이었습니다.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다 보니 이용자는 없고 공간은 넓고, 다시 찾을 만한 곳이 아니라고 여겨 아파트 작은도서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공간이 아깝다라며 고민하기 시작하였고, 아파트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을 운영해보자고 준비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편한세상봉황역아파트작은도서관은 언제 만들어졌으며, 만들어진 취지는 무엇인가요? 2018년 1월 3일 도서관으로 등록하여 등록증을 발급받았어요. 아파트 내 입주세대가 500세대 이상인 곳은 도서관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운영비는 지원이 되지 않아 시설이 비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작은도서관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품앗이 가정의 엄마들이 발 벗고 나서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시 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을 하였지만, 기존 봉황동 내에 도서관이 있어 중복적으로 지원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현재는 아파트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도서관은 이용률이 낮고, 시설이 도서관답지 않아서 개선이 필요했어요. 아파트 내에는 도서관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어린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도 말이죠. 도서 대출 반납 뿐 아니라 문화센터나 돌봄교실 개념의 장소, 문화공간으로서의 공간이 필요했어요. 현재는 성인프로그램도 있지만, 수요가 훨씬 많은 어린이 프로그램이 많고, 프로그램 마감이 빛의 속도로 마감된답니다. 주요활동을 소개해주세요 (본 사진은 e편한세상봉황역아파트 작은도서관에서 제공받았습니다) 작은도서관 자체 활동으로 도서대여, 문화교육(바이올린, 성인요가, 비대면문화행사, 그림책이야기, 신문으로 배우는 역사 이야기 등)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사진은 e편한세상봉황역아파트 작은도서관에서 제공받았습니다) 김해교육지원청 지원으로 2021 김해지역중심마을학교로 지정되어 우리마을 전래놀이, 세계 환경의날 교육주간, 봉황동 창의공작소, 성교육 체험의 날, 행복한 하브루타, 곰젤리 천연비누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본사진은 e편한세상봉황역아파트 작은도서관에서 제공받았습니다) 그리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원사업인 2021 문화우물사업 ‘봉황대연정’이 선정되었습니다. 우리마을의 황세장군과 여의낭자 전설을 지역민에게 널리 알리고 우리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봉황대 전설에 대한 인식조사와 봉황대연정 드립백 체험을 진행하였고, 여의와 황세의 사랑 그림그리기 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함께 활동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며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나요? 제일 큰 부분이 일손 부족과 운영시간의 어려움이었어요. 다들 아이 엄마이다 보니 육아와 도서관 운영일을 병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도서관업무를 단순하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서류검토하는 부분에서도 전문가가 아니니 소요되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도서 대출반납은 일도 아니었습니다. 용어도 어렵고 공문, 사업평가 등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운영을 시작한 사람들이 모두 아이 엄마이다 보니 시간 할애하는 부분이나, 맞벌이 부분, 육아와 살림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도서관일과 육아를 병행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의견차이와 갈등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일이다 보니 부딪히기도 합니다. 저희는 갈등이 있으면, 자주 보고 자주 이야기하고, 자주 의견을 주고받으며 갈등 상황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같은 아파트 입주민이다 보니 안 볼 사이가 아닌지라, 되도록 상처를 적게 받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일을 몇 년 하다 보니 분업도 되어 있지만, 협업할 때는 정말 잘 된다고 합니다. 항상 니편, 내편이 아니라 ‘우리편’이라고 서로 이야기하고 ‘함께’를 강조한다고 합니다. 보람있을 때는 언제인가요? 우리가 뭔가를 해냈을 때, 퀘스트를 깬 느낌이 들어 뿌듯합니다.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이 즐거워할 때, 한번 프로그램 참여했던 친구들이 싫다는 말없이 꾸준히 참여했다는 것은 만족했다는 이야기겠지요? 주거지 공간에서 문화생활 공간으로 자리 잡은 모습을 입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할 때, 프로그램이 초단위로 접수 마감될 때, 일이 많을 것 같은데, 너무 고맙다,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하루의 피로가 날아간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공동체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마음맞는 사람을 찾아서 같이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생각이 비슷한 부분이 1%라도 있는 사람들이 함께하면서 맞춰가다보면 성장하고 나아가는 것 같아요. 막연하게 도전하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정보력을 갖추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준 e-편한세상 봉황역아파트 작은도서관 관리 및 운영자인 임속향씨, 이정화씨 고맙습니다. -경남공익기자단 김애리ar3libra
-
[창원시] 경남 사회안전문제해결 SOS랩 운영 및 SW서비스 개발사업 워크숍 실시1. 경남 사회안전문제해결 SOS랩 운영 및 . SW서비스 개발사업 워크숍 실시 . 2021년도 경남사회안전문제 문제정의연구회 . 지난 7. 20(화) 10:00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 4동에서 . [경남 사회안전문제해결 SOS랩 운영 및 SW서비스 . 개발사업] 워크숍이 실시되었다. . 1차 문제정의연구회(워크숍) 7. 6(화)에 이어서, . 2차 문제정의연구회(워크숍) 7. 20(화)에 진행되었다. . . ▲ 단체사진 (사진출처: 경남공익재단 배재문) . 2. 산사태, 집중호우 등 문제정의연구회 (워크숍) . [경남사회안전문제해결 SOS랩 운영 및 SW서비스 개발사업] 워크숍으로 산사태, 집중호우 등 예상피해정보와 영향도 등등에 대해 홀가분연구소 이미혜 소장이 진행하였다. . 분야별 전문가로서 사단법인 경남안실련 이진규 대표, 현직 소방관님, 대한해양개발(주) 진형태 대표, 변화촉진가 류인경 및 서숙정 참석하였다. . . ▲ 경남 사회안전문제해결 SOS랩 워크숍 . (사진출처: 경남공익재단 배재문) . 경남의 산사태 위험지역이 2,600곳이며 위험도 A지역이 600곳 (그중 합천이160곳)이라고, 경남안실련과 MBC 합동취재 시행한적이 있다고 이진규 경남안실련 상임대표가 말하였다. . 산사태, 집중호우 등의 주제로 경남 사회안전문제해결 SOS랩 문제정의연구회(워크숍)에 참석한 이진규 상임대표에게 (사)경남안실련에 대해 알아보았다. . 3. 사단법인 경남안실련 . . 사단법인 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단법인 경남안실련, 사단법인 경남안전실천연합이며, . 안실련은 "교통,전기,가스사고,산업재해,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시민의 힘으로 예방하자"는 취지로 서울 및 15개 지역 안실련으로 활동중인 시민단체이다. . . ▲ 경남안실련 상임대표 이진규 공동대표 이철호, 상임대표 이진규, 부대표 김봉균, 감사 정만영,운영위원, 전문위원, 후원위원, 교육위원 등이 구성원이다. . 4. 사단법인 경남안실련 활동 ▲ 더 건강한 지역민 만들기,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보건의료 안전교육 강사 연수 (사진출처: 경남안실련) . ▲ 농촌마을 및 도심 노후주거지역 재난예방 컨설팅 교육연수 (사진출처: 경남안실련) . ▲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창원지회와 업무협약, 장애인 안전교육, 안전사고예방 및 장애인 인식개선 상호협력 (사진출처: 경남안실련) . 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 . 경남대학교, 경남공익재단, .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 이렇게, 경상남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여러 분야, 단체에서 여러분들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 경남공익기자단=서숙정 기자 ssjtree@naver.comssjtree
-
[거창군] 거창 가조면 누구나 열 수 있는 공유냉장고 '보물창고'[거창군] 거창 가조면 누구나 열 수 있는 공유냉장고 '보물창고' 거창 가조면 누구나 열 수 있는 공유냉장고가 있습니다 누구나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 냉장고로…밑반찬·식료품 등 기부로 만들어진 주민들의 보물창고 라고 하는데요. 경남 거창군 가조면 복지회관 1층에서는 6월 18일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밑반찬과 식료품 등 먹거리를 기부하고 누구나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는 가조면 공유냉장고 '보물창고' 오픈식이 있었습니다. 공유냉장고 보물창고는 가조면 통합돌봄 마을센터에서 혼자계신 지역 어르신들의 국과 한두 가지 반찬으로 대충 끼니를 해결하는 식습관 때문에 생긴 영양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의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가조면 공유냉장고를 위해 위해 주민들은 1인 최대 1만원까지의 소액 모금 운동을 펼쳐 한 달 보름간 76만원을 모았고 냉장고와 진열장, 반찬통 등을 스스로 마련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런 준비 소식을 들은 일부 주민들이 대형 냉동 냉장고와 진열용 선반을 기증하고, 김치와 빵 등 식품을 후원하기도 하여 지금의 보물창고가 완성 됬다고 하니 마을의 자랑임에 분명한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에 이런 공유냉장고 이야기를 마을 분들이 들으셨을 때는, 공유 냉장고가 가능할까 의문점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이제는 확실히 가능하구나! 하는 믿음이 생겼다고 합니다. 공유 냉장고를 통해 베풀음을 받은 사람은 다시 무언가를 채워 넣게 되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공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니 참으로 뜻깊은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6월 18일 개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가조면 주민들이 다양한 반찬과 농산물 물품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아침 일찍 문 앞에 쌀 5킬로를 두고 가신 분, 힘들게 농사지은 농산물을 가져다 주시는 어르신분들 ,또 80세 할머니 한 분은 반찬을 이용해보시고는 정성껏 손질한 말린 표고버섯 5봉지와 새벽에 삶은 시래기를 가져오셔서 '우리 나눠 먹자..'하시며 보물창고에 넣어주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공유냉장고가 하루하루 거듭될수록 가조면 주민들은 나눔의 미덕으로 마음까지 두둑해 지는것 같다고 합니다. 가조면 복지회관에 모인 '보사모'- 보물창고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하여 기부된 농산물을 가지고 즉석 반찬을 만들어 보물창고를 채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유 냉장고 보물창고는 "사람이 보물"이 되는 공동체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민관협력의 귀감이 되는 사례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나눔의 씨앗이 퍼져 지역에 소외된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응원합니다! 경남공익기자단 임민지 기자 ( ymjlove30@naver.com)ymjlove30
-
[통영시노동자종합복지관] “통영 노동인권교육, 언제든 어디든 불러만 주세요”통영시노동자종합복지관(통영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은 통영시민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을 상시 운영한다. 통영시민 누구나 교육대상 4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그 외 특별한 신청 제한이나 요건은 없다. 신청 방법도 간단하여, 통영시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신청서 한 장만 작성하면 된다. 교육 프로그램과 일정은 신청단체와 협의해 결정하며, 통영시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지원하는 노동법 및 노무 전문가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교육이 이루어진다.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은 7월 중 통영시청년센터에서 예비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사회초년생에게 자주 발생하는 법률문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통영시노동자종합복지관은 지난해 8월에 무전동 번호판제작소 옆에 개소했으며, 조례에 따라 통영시가 설립하고 민주노총 통영시지부가 위탁 운영하는 기관이다. 저임금, 비정규직, 영세사업장 소속 노동자, 여성, 청년, 이주노동자 등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여건의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노동자복지관 한점순 사무국장은 “코로나 시국에 적응한 노동자 인권교육 프로그램이 되도록 준비했다. 경제사회적으로 위축된 시기이기 때문에 노동인권교육이 더 중요해졌다”며 “청년, 여성, 비정규직, 중소사업장 등 신청자 상황과 여건에 최대한 맞춰서 교육 내용과 일정을 진행할 것이므로 언제든지 부담 없이 상담 문의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전화(통영시노동자종합복지관) 055-643-6081fluxx
-
경남 양산 첫 시립지역아동센터 물금읍에 개관으로 지역사회 아동돌봄 확대양산 물금읍에서는 최근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라 아동 인구가 증가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 정원을 초과함에 따라 양산시는 LH 공공주택 내 유휴공간을 무상임대해 시립지역아동센터를 설치하였다. 물금유치원(물금읍 신주2길 26)과 함께 있는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이다. 돌봄 교실과 돌봄 마당, 준비실까지 아동 돌봄에 필요한 공간을 모두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보호하거나, 정서 함양을 위해 문화·예술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며, 결식 아동에겐 급식을 제공하여, 지역 사회 안에서의 아동 보호를 실현한다. 현재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는 원활한 센터운영을 위해 양산YMCA와 위·수탁을 맺었으며, 2026년 5월까지 센터를 운영한다.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는 센터장 1명과 생활복지사 2명을 채용하는 한편 이용 아동을 모집한다. 대상은 방과후돌봄이 필요한 만 18세 미만 중위소득 100% 이하 취약계층 60%와 일반아동 40% 비율로 모집할 계획이며, 정원은 35명이다. 신청서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작성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립아동지역센터로 문의가 가능하다. 공익기자단 이유리218418